외국인에게 불법을 전하고 싶어요.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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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불법을 전하고 싶어요.

본문

질문

삼보에 귀의합니다. 스님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스님의 중생에 대한 한량없는 자비심에 감사드립니다. 타종교 외국인에게 불법을 전하려 하는데 독실한 신자입니다. 불법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세요. 일체법이 꿈같고 환상인줄 알지만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예전에 가톨릭 믿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신부님에게 고해성사를 하다가 보니까 의심이 나더랍니다. 왜 의심이 났느냐? ‘내가 잘못해 놓고 저 신부님한테 떠다 맡기면은 내 죄가 없어질까?’ 하는 의심이요, 안 그래요? 내 마음을 안위시키고 그랬을 뿐이지 그 죄라는 것은 자기가 한 거기 때문에 자기가 해결을 해야지 딴사람이 해결해 줄 수가 없는 겁니다. 행복을 뺏어갈 수도 없고 행복을 갖다줄 수도 없는 겁니다. 자기만이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거지요.

이 종교의 믿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각자 광대무변하고 묘하게, 이 세상을 바로 보고 바로 행하고 바른 생각으로서 우리가 해나가는 것이 대장부로서 나갈 수 있는 그런 권리를 얻는 거지 맨날 거지로 그냥 이 나무가 저 나무를 쳐다보면서 ‘나에게 에너지 쪼금만 주세요.’ ‘내가 지금 에너지가 없어서 다 죽게 됐으니까 조금만 주세요,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 요만큼만. 나 살게끔 주세요.’ 이러구 빈단 말입니다.

지금 기복으로 믿는 분들 다 안 그럽니까? ‘그저 욕심도 안 부리겠습니다, 쪼금만 주세요.’ 해도 아무 대답이 없는 겁니다, 왜? 자기를 빼놓구 타의에서 구하니까 저 나무에서 이쪽 나무로 에너지를 줍니까? 자기 뿌리만이 에너지가 가능하죠. 그러니 다른 말은 다 필요가 없구요, 오직 너의 뿌리만이 너를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으니 너의 뿌리를 믿고 의지하라고 일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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