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원 똥이 고마운 보살님 - 조봉순 보살님의 봄이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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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봄이야기에 출연했던 분들의 후기를 모아 2017년 송년회에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전시된 후기와 함께 그분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봄이야기 7회에 출연했던 조봉순 보살님.
보살님은 마음공부를 하며 살아가는 지금이 정말 좋습니다.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요. ^^
‘이렇게 좋은데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봄이야기는 그런 보살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는 자리여서
정말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조봉순 보살님은 봄이야기에 출연한 이후
안양 청년들의 라디오 방송 ‘반딧불’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부산지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보살님의 봄이야기를 본 청년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살님의 이야기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건 단연 ‘똥 이야기’였습니다.
보살님께서는 부산교육대학에서 청소를 하시는 데요
화장실이 똥으로 엉망이 되어 있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동료들은 짜증을 내는데 보살님은 싱글벙글 웃으며 청소를 하신답니다.
“아니 언니는 더러운 똥을 보고 뭐가 그리 좋아서 웃음이 나요?”
“나는 똥이 고마워. 똥이 있고 더러운 게 있으니 우리 같은 청소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똥 덕분에 돈도 벌고 얼마나 고마워~ 하하하~”
그렇게 보살님이 웃으면 동료도 함께 웃으며 청소를 하게 된답니다.
청소를 하면서
‘이 학교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선생님이 되라’고 관하신다는 보살님.
보살님 같은 청소부가 있는 대학교는 보물을 품고 있는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살님의 봄이야기를 다시 들어보고 싶은 분들은 부산지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셔요. ^^
찾는 방법 : 부산지원 - 마음이야기 수행이야기 메뉴 - 수행이야기 - 검색창에 ‘조봉순’으로 검색
(링크를 해드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네요. ㅠㅠ)
*** 보살님의 봄이야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