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원 봄이야기를 돌아보며 1 - 장양경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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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경 보살님은 봄이야기 2회 주인공입니다.
중학교 교사인 장양경 보살님은 봄이야기를 하실 당시,
미술 담당 교사에서 진로상담교사로 업무를 바꾸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안으로 모색한 끝에 선택한 진로상담교사였음에도
새로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여러 경계 앞에서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자신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서툰 업무 앞에 자신이 한없이 못나보였고,
빠른 일처리가 안 되다 보니 일거리를 들고 퇴근하기 일쑤였지요.
그런 와중에 교장선생님과의 갈등은 마음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도 모든 게 공부재료라는 걸 놓치지 않고 열심히 관해 나가면서
보살님은 불확실한 미래와 학교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비로소 헤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못난 교사가 되어 보니 힘든 학생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학생들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학생들의 내적 갈등, 욕구, 꿈 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예술이 접목된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선생님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번쯤은 못나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걸 보살님의 봄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2017년을 보내며 송년음악회날 전시했던 내용입니다.
그동안 봄이야기 출연했던 분들이 다시 돌아본 봄이야기에 대한 후기입니다.
[장양경 보살님의 봄이야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