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올리는 편지 > 통합공지

대행큰스님께

큰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지원 회장 조동심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와 황량했던 세상에 꽃 그리고 나무와 같은 생명들이 많이 자라 산뜻하고 화사한 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님께서는 안녕하셨습니까? 저희 신도회 거사님, 보살님 그리고 어린이회는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벌써 큰스님께서 열반하신 지 3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가신바 없이 가신 스님께서 열반하셨다는 그 형식적인 글자에만 얽매이지 않고 항상 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내 마음 안에 다 있다라는 그 믿음으로 스님의 가르침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저는 스님께서 항상 저희 곁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겠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있다보면 스님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마음공부를 위해 가르침을 주시고 부족한 저희를 안아주실 때는 선생님 같기도 하고 저희 똑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토닥여주실 때는 부모님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희 삶에서 여러 방면으로 다가오시는 스님의 모습을 보면서

‘아! 스님은 정말 우리 곁에 계시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내 자신이나 나의 내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공부하고 싶을 때나 어떤 상황이나 문제가 닥칠 때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까 할때는 스님께서 가르쳐주신 ‘주인공! 당신만이 할 수 있쟎아!’라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대행큰스님이라는 멋진 스승님을 만난 것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좀 더 공부하고 깊게 받들겠습니다.

가신 바 없이 가신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좀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겠습니다.

 

대구지원의 회장으로서 대구지원의 지원장스님, 학생회 스님을 잘 따르고 아이들을 잘 이끌고 스님의 가르침을 잘 따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작고 크고를 떠나 모든 생명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가지겠습니다.

 

스님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015년 04월 25일 토요일

                                                                             대구지원 학생회 회장 조동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