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친 마음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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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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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친 마음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본문

질문

스님의 말씀을 믿고 늘 함께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이나 조사님들의 말씀에도 행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데 스님께서는 언제나 구체적으로 행하는 법을 정성껏 말씀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거운 짐을 주인공에 놓고 가면서 공부할 때 맘은 가볍고 편안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안하니까 공부하는 사람의 사무친 마음, 절절한 그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해 나가는 데 사무친 마음이 없다면 아무 소득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스님의 뭉둥이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자기를 끌고 다니는 자기를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그 모든 것이 나오는 거를 다시 주인공 자리에다 믿고 놓을 수 있는 그런 믿음이 충실해야 하고, 또 물러서지 않는 마음이 충실해야 하고, 무엇보다 ‘나를 움죽거리게 하고 말하게 하고, 듣게 하고 보게 하고, 일체 행을 하게 하는 놈이 바로 너 아냐. 너가 있다는 그 자체의 증명은 너밖엔 증명을 할 수가 없어!’ 하고 간절하게 관해야 합니다.

틀고 앉아서 좌선을 한다 하더라도, 뭐를 찾고 뭐를 찾고 뭐를 찾는다 해도 우선 자기부터 알아야 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누구나 자가발전소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증명이고 특징이니까 모든 것을 주인공에 돌려놓고 그 생각나기 이전을 관하세요. 통로는 거기밖에 없어요. 미래 정신세계의 통로는 바로 거기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그대로 자기 자불을 알아서 편안히 여여하게 살라고 하는 거지 아무 생각 없이 어영부영 그냥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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