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에 대해서…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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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에 대해서…

본문

질문

스님 법문 중에 외계인에 대한 말씀을 하신 줄 알고 있지만 외계인들과 우리들의 관계, 또 그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돼 나갈 건지 거기에 대해선 말씀 안 하셨더라고요. 그 말씀을 마저 해 주세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지금 우리가 물질세계로서의 50%만 가지고 살면서 앞으로 정신세계로서 치닫는 교차로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천체물리학이니 과학이니 철학이니 지리학이니 천문학이니 하고 무수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연구를 할 때 첫째 이런 게 있죠. 그럼 요거부터 말씀드릴까요? 미국의 하버드대학 박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교수님들하고 전부 같이 모여 있을 때입니다. “스님! 지금 우리는 외계인에게서 전파를 타고 우리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해서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건 천부당만부당하다고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내 무전전화를 나한테서부터, 내 마음속에부터 놔야 남한테 무전전화도 하고 무전전화도 받을 수 있지만 나를 떠나서는 그 통로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모두 제가끔 나에게 통로가 있으니까 그 통로를 바로 터 놓고 모든 게 파악이 된다면 물리가 터지고, 내가 두루 탐험할 것이고 볼 것이고, 또는 두루 들을 것이고 찰나찰나 만날 것이고, 내가 결정지을 것이고, 내가 안팎으로 통신하는 거를 바로 소임으로 할 것이고….

그것이 부처님이라는 이름 없는 부처님 자체는 바로 찐득이 발 하나도 내 발 아닌 게 없기 때문에 바로 평발이라 하셨고, 모든 손도 내 손 아님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바로 평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어느 고장에 내 손 아님이 없고, 내 손 없는 데가 없고, 내가 없는 자리가 없다고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이겁니다.

그리고 본래 외계인이 따로 없는 겁니다. 지금 우리 지구 안에서도 어떠한 지역에서 모르게 살면 외계인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봐도 우리가 모르는 고장도 많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생명들이 우리보다 더 고도로 발달이 돼서 살아가기도 하고요. 우리만 이렇게 고도로 발달을 하고 이렇게 진화된 인간으로 우리만 산다는 생각은 버려야 될 겁니다.

그리고 화성을 탐사를 했는데 거기에는 생명체가 없다더라 하고 발표를 하고 그랬다고 하던데요, 지구에만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몇 군데는 생명이 잘 살고 있다는 그 사실이 아마도 맞을는지도 모르죠. 왜냐? 모습을 꼭 보여야만 잘 살고 있는 건 아니니깐요. 모습 없는 모습, 이것은 우리보다도 벌써 한 계단 초월해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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