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음식을 너무 함부로 버려요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위하여 성격에 맞지 않는 게시물, 광고 등 유해성 글들은 관리자가 임의로 이동,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질문을 올리기 전에, 게시된 글들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애들이 음식을 너무 함부로 버려요

본문

질문

저의 조카들을 제가 보살피고 있는데 애들이 너무 음식을 함부로 버리고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러 주는데도 말을 안 들어요. 그런 걸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거는 지혜가 부족해서 그래요. 왜냐하면 음식을 내버리고 그렇게 할 때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그 음식을 마저 먹어서 그 애가 탈이라도 생기면 더 손해가 날 거에요, 아마. 그런 거 한 가지가 있고, 음식을 내버린 걸 주워서 또 더 맛있게 해 줄 수도 있어요. 더 맛있게 해 줄 수 있는 건 여러분의 지혜지만 우리 옛날에는 음식이 다 다시 만들어도 될 수 있게끔 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내버린 거를 주워서 다시 이렇게 밥도 남은 찌끄러기 내버리는 거 다시 저거 해서 그거를 아주 맛있게 나물 넣고 그렇게 해서 주면 그거 그런 줄 모르고 맛있게 먹거든요. 여러 가지예요, 그게. 그거 그렇더라도 마음이 훌떡 올라와서 화가 난다거나 이래서도 안 되죠.
 
‘그건 자연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겠구나.’ 하고 그네들을 그렇게 나와 같이 판단해서는 안 돼요. 애들이니까 애들 세계로 들어가서 한번 판단해 보세요. 그러면 화가 안 날 테니까요. 그렇게 너그럽게 대해 주시고 계속 마음을 내다 보면 그 애들도 바뀔 테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목록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13908)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282Tel. 031-470-3100Fax. 031-470-3116
Copyright (c) 2021 HANMAUM SEONWON. All Rights Reserved.
"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