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심성과학에 대해서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위하여 성격에 맞지 않는 게시물, 광고 등 유해성 글들은 관리자가 임의로 이동,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질문을 올리기 전에, 게시된 글들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학과 심성과학에 대해서

본문

질문

어느 책에서 과학은 발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가운데에서 느낌으로 아는 것이라는 얘기를 읽었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 이것저것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을 한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과학의 발견은 종교적인 데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심성과학과도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대로 우리 생활이 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하고 부서지고 또는 모두 모였다 흩어지고 책정을 하고 이렇게 하는 생활이 그대로 과학인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과 선(禪), 과학은 선이라는 그 자체와는 다릅니다. 이 과학은 과학대로 나를 먼저 발견하고 둘이 아닌 도리를 알아 가지고 둘이 아닌 나툼을 알아야만이 100% 간파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소폭탄을 과학적으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 수소폭탄 있기 이전이 있습니다. 그것을 말합니다. 천체망원경이 100%라 할지라도 전체 볼 수가 없습니다. 듣는 것을 전체 무전통신기로 듣는다고 하더라도 전체가 아니 됩니다. 또는 남의 속을 탐지기로서 다 안다고 하더라도 그거는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또 과거를 전체 알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체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넣어 주어야 알 수 있고 나오는 겁니다. 팩시밀리가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온다고 하더라도 물질을 넣어야 물질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이 일러 주신 이 길의 진리는, 그래서 평등공법(平等空法)이요, 칠활궁공법(七活宮空法)이요, 팔수레공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도리는 너무나 묘해서 심안으로 볼 때는 빛보다 더 빨리 천체를 간파할 수가 있고 듣는 것은 듣지 않는, 즉 말하자면 무심도리(無心道理)까지, 하다못해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까지, 꽃이 한 송이 피는 것까지도 서로 이심전심으로 통과가 된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어떻게 과학으로써 해결을 하려고 합니까?

과학의 바탕은 일체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거기 때문에 내가 마음내기 이전을 먼저 간파해야 마음을 내서 과학이라고 발전을 할 수 있고 일체 만법에, 모든 걸 분야에 맞게 할 수 있죠.  근본이 마음이니 마음 떠나서 뭐 있겠습니까.

목록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13908)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282Tel. 031-470-3100Fax. 031-470-3116
Copyright (c) 2021 HANMAUM SEONWON. All Rights Reserved.
"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