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해로 할 여자 찾기 힘들어...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가다가 갑자기 어떠한 일이 벌어진다면 누구한테 묻고 부탁해야 합니까? 제 삼자가 대신해 줄까요? 모든 문제는 자기가 있으니까 닥쳐오는 겁니다. 자기가 없다면 아무 것도 없는 겁니다. 무효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자기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있으니까요. 보배인 자기 씨를 자기 안에 두고도 허구한날 남을 의지해서 빌어먹으려고 한다면 이보다 답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 보배를 자기 안에 두고도 말입니다.

이 마음이라는 것은 일체와 연결되어 있어 아무런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니 마음자리에다가 턱 맡겨놓고 마음 편하게 살아가세요. 그러고는 ‘오직, 당신만이 나와 우리 가족을 화합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그런 인연을 오게 할 수 있다.’하고 탁 맡겨놓고 사세요. 보이는 것을 가지고 내 사량으로 판단해서 책정한다면 아무리 잘한다 할지라도 50%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자리에다가 턱 맡겨놓고 올바른 인연이 저절로 연결되어 질 수 있도록 지극하게 관하십시오. 그리고 조급한 마음을 쉬세요. 조급하면 되는 일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