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주장자 세우고 싶어요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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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장자 세우고 싶어요

본문

질문

이제 겨우 마음공부에 인연이 된 초심자입니다. 근데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마음으로 진짜로 관해지지 않고 머리로 관해지는 것 같거든요. 저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주장자를 세우고 싶습니다. 한 말씀 일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지금은 모두 이 법문이 다 나가고 그러는데 그거 열심히 하려고만 한다면, 내 생활 속에서 하는 거니까, 생활 속에서 24시간 하는데, ‘내 몸이 송장인데 저 주인공 자불이 이렇게 생명력을 가지고, 에너지를 가지고 나를 움죽거리게 하니까 모든 것이 그놈이 하는 거다.’ 이렇게 하시면 얼마나 좋습니까. 24시간 움죽거리고 자고 깨고 하는 거, 앉았다 서고 하는 거, 일하는 거 모두가 그렇게 하면 참선이 됩니다.

그래서 내 내면에 정말 공마당을 만들려면 자꾸 거기다가 놓고 가야 그것이 더불어 만나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게을리 생각 마시고 몸은 앉았다 하더라도 마음은 게으르게 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면 몸은 비록 앉았으나 마음은 뛴다는 얘깁니다. 지금은 뛰지 않으면 안 되죠. 뛰지 못하면은 공부를 할 수가 없죠. 송장이 되기 때문에. 체가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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