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 게 공부인지요
본문
질문
좀 부끄러운 질문입니다만 다들 “공부 공부”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게 공부하는 것인지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딴 게 없습니다. 생활 속에 공부는 있으니까요. 생활 속에서 그냥 자식들한테나 남편한테나 부모한테나, 만약에 순조롭게 하지 못하고 악하게 굴어지고 이렇게 하신다면 그것은 바로 지옥을 자처하는 것이고, 또 아주 속이 상하더라도 내면에다가 ‘주인공, 당신만은 알잖아. 당신만이 저 사람의 마음을 괜찮게 해 줄 수 있어.’ 하고 거기다 놓으시면서 부드럽게 말하고 부드럽게 행을 한다면 지옥은 다 무너지고 업보도 다 무너지고 아마 행복이 올 것입니다. 그게 공부예요. 별다른 게 아닙니다.
- 이전글자비로운 아내, 엄마가 되고 싶어요 21.12.29
- 다음글생사, 열반이 둘이 아니라는데 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