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로서 깨달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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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출가 수행자들은 끊임없는 정진으로 득도할 수 있겠지만 속세에서 살아가는 저희 범부 중생들이 바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깨달음을 이룰 수 있겠는지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물론입니다. 누구나가 다 잘살든 못살든 또 못났든 잘났든 자기 영원한 자기의 생명의 근본 불성은 다 가지고 있어요. 그 불성은, 즉 말하자면 지금 주인공이라고 이렇게 이름해서 말합니다마는 그 주인공이라는 것은 참 광대무변하고 묘하고 각자 자기들의 보배인 것입니다. 그 보배를 보배답게 쓰질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혼란이 오는 겁니다. 세계적으로도 싸우게 되고 가정적으로도 싸우게 되고 나라끼리도 싸우게 되고. 또 싸우는 거뿐만 아니라 강도도 많이 생기고 사기도 많이 생기고, 이건 분란이 한두 건이 아니죠. 애들 자라는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러니까 옛날부터 그랬지요. “네 나무는 네 뿌리부터 믿어야 한다. 그 나무와 뿌리와 같이 항상 있는데도 불구하고 믿질 않고 남의 이름과 남의 형상을 믿고 기도를 하니 그것은 몇백 몇천 년 가도 자기를 바라볼 수가 없는 이치가 있다. 그러니까 너를 의지하고 살아라. 너만이 너를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자기부터 믿어야 한다 이겁니다. 그것이 정신계의 근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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