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 푼 천수경 - 인묵스님
본문
참제업장십이존불
두루두루 겸손하온 마음 공덕 계율 법행 불
한마음의 보배로서
따뜻이 관하시어 살피시는 불
일체 모든 향기롭고 따뜻하온 마음의 불
광대무변 크신 뜻을 결정하온 불
두루두루 위대하온 마음의 공덕 불
마음을 굳혀 세워 일체 모두 항복 받아
태산 같은 업장들을 멸하신 불
넓고 밝은 한마음의 묘법음 법존 불
밝고 기쁜 마음의 손길 닿지 않는 곳 없는 불
무변하고 두루 한 마음의 향 갖추신 불
사무 사유에 밝으신 불
밝고 밝은 마음 중심 걸림 없는 주 불
한마음의 보배는 두루
걸림 없이 굴림이 여여한 주 불
십악참회
살생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도둑질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거짓말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삿된 말 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이간질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나쁜 말 한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탐애한큰죄오늘참회합니다
성낸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어리석은 큰 죄 오늘 참회합니다
백겁 천겁 쌓인 죄업 한생각에 사라지고
마른풀이 불에 타듯 남김없이 소멸되네
죄는 본래 자성 없고 마음 따라 일어나니
마음 만일 없어지면 죄업 또한 스러지네
죄와 망심 모두 놓아 마음 모두 공하여야
이를 일러 이름하여 진실한 참회라하네
정삼업진언
진정 죽어 죽어 두루 하심하여
넘어 넘어 넘어 각을 이루게 하소서
개단진언
진정 모든 것을 놓아
몰락 모아 삼보 전에 바치옵니다
건단진언
진정 죽어 죽어 길고 길고
죽어서라도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정법계진언
한마음을 넓히어서
보이는 것 안 뵈는 것 일체를 다 비우라
한마음의 근원으로
만법을 나투어 보임이라
일체 모두 한마음이 밝아있어
걸림 없이 굴림이라
늘 베푸는 마음으로 뜻을 세워 유생 무생
둘로 나눠 보지 말고 건지라
내 마음이 알고 있는 그 모든 것
온 법계가 다 알도다
한없는 죄업들이 많다 하여도
한마음 주인공에 맡겨 놓으면
일체 죄업 붙을 자리 하나 없도다
일체 모든 애욕심과 삼독심으로 인하여
갖가지 나쁜 일에 부딪칠 때
한마음에 몰락 맡겨 놓는다면
참자유가 오리로다
한마음을 굳게 믿고 일체 둘로 보지 말고
글자에나 이론에도 끄달림이 하나 없이
참주인공을 관하라
두루두루 이 세상의 한마음은
영원토록 변치 않아 마음으로 들고 난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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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보례진언_대행스님의 뜻으로 Ǭ 천수경_인묵스님 독경.mp3 (7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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