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가 삼세가 둘 아닌 노래_피아노 연주 - 김원규
본문
흘러흘러 헤일 수 없는 겁을 지난 동안에
부모가 자식 되고 자식이 부모 되어
거듭거듭 형성됨을 이루 말로 다 하랴
과거 생활 산 것대로 끼리끼리 인연 되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철 살기 어려우나
일체가 내 부모 내 자식 아님 없거늘
어찌 끝없는 흐름에 평등공법 아니랴
흘러흘러 헤일 수 없는 겁을 지난 동안에
거듭거듭 모습 바꿔 형성될 때마다
과거 자기가 어떻게 산 것대로 몸속에
인과로 인해 유전되어 내 몸을 집을 삼아
그 속에서 더불어 살며 안과 밖을 괴롭히는
생명들을 둘 아니게 조복받아 공심이면
자유권을 자재하는 평등공법 아니랴
평등공법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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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가 둘 아닌_김원규.mp3 (8.1M)
9회 다운로드 | DATE : 2024-03-29 10: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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