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가 빈손 - 본원보살선법합창단
본문
올 때도 빈 손 갈 때도 빈 손 합친 한 손 그대로
두루 쓰는 손 올 때도 빈 발 갈 때도 빈 발
합친 한 발 딛고 그대로 두루두루 걷는 발
이 세상 올 때도 흙에서 오고 갈 때도 흙으로 가는
합친 한 몸 한 몸 깊은 가운데에 정에 들어 죽은 몸
들이쉬고 내쉬는 숨결음은 영원해
청산에 흐르는 물은 강을 이루고
강을 이룬 한 방울은 세상을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음을
음지 양지 없는 나무 만 가지 꽃이 피니
향기 두루 그윽하여 만 가지 맛이 나니
만물 만생은 그 만 가지 맛을 볼 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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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_본원보살선법합창단.mp3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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