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 선법가

선법가


선법가 빈손 - 본원보살선법합창단

본문

 

올 때도 빈 손 갈 때도 빈 손 합친 한 손 그대로

두루 쓰는 손 올 때도 빈 발 갈 때도 빈 발

합친 한 발 딛고 그대로 두루두루 걷는 발

이 세상 올 때도 흙에서 오고 갈 때도 흙으로 가는 

합친 한 몸 한 몸 깊은 가운데에 정에 들어 죽은 몸

들이쉬고 내쉬는 숨결음은 영원해

청산에 흐르는 물은 강을 이루고

강을 이룬 한 방울은 세상을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음을

음지 양지 없는 나무 만 가지 꽃이 피니

향기 두루 그윽하여 만 가지 맛이 나니

만물 만생은 그 만 가지 맛을 볼 뿐이로다

854f7eac8e02e22d36779ec0356667ce_1635819077_1906.jpg

첨부파일

목록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13908)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282Tel. 031-470-3100Fax. 031-470-3116
Copyright (c) 2021 HANMAUM SEONWON. All Rights Reserved.
"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