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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법어


관(觀)

본문

()

관한다는 것은 밖이 아니라 안을 보는 것이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자기의 내면을 보는 것은

모든 문제의 근원이 자기에게 있음을 뜻한다.

()한다는 것은

내 속에 나의 영원한 생명의 근본인

주인 자리가 있음을 믿는 것이요.

주인공만이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한다 함은

마음을 그 근본 자리에 모으는 것이다.

주인 자리에 마음을 모으는 것은

일체를 그 자리에 맡겨 놓기 위함이다.

 

()한다 함은

일체를 나와 둘 아니게 보는 것이요.

일체를 싸 안아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일체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분별하는 마음이 없어야 하며.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한다.

일체를 주인공에게 돌려놓는 것이

나를 죽이는 것이다.

 

나로 인해 우주가 생겨났고,

나로 인해 모든 문제가 일어나니

나 하나 죽으면 일체가 잠을 잔다.

()이란 나를 죽이는 것이요.

나를 포함에 온 우주를 다 삼키는 것이다.

삼켰던 것을 다 토해 낼 수 있으면

()할 대상 이미 없고.

()하는 자 따로 없으니

그대로 열반이다.

( 한마음저널 2호_국제문화원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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