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과 나 후손이 건져질수 있는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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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과 나 후손이 건져질수 있는 바탕 -
내 몸속에 들어 있는 생명체들의 의식으로
말미암아 내 입을 통해서 다 나오는 말을,
잘하는 것은 주인공에 감사하다고 놓고,
또 잘못되는 건 '네 속에서 나온 거니까
너만이 해결할 수 있다.'
하고 거기다가 놓습니다.
그렇게 되면 첫째, 위로 역대의 부모가
나 하나로 인해서 건져집니다.
둘째, 자기가 낳아 놓은 이세들이
잘못되는 일이 없이 건져집니다.
그다음에는 조상, 나, 자식, 삼대가 다
세세생생에 영원히 살 수 있는
바탕이 생깁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요 사는 동안에 세세생생을 건지느냐,
아예 그냥 구덩이에 빠지게 하느냐 하는 것은
내 한생각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한생각을 잘해서 자기뿐만 아니라
부모를 건지고 자식을 건지고
세세생생 건질 수 있으려면,
우리가 정말 똥을 누나 잠을 자나
밥을 먹을 때나 항상 거기다 놓는
작업을 안 하고는 아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 내가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들여라."
이런 말을 합니까? 여러분 사는 생활이 그대로
여여하고 그대로 공부할 수 있는 재료고
여러분이 부처고 여러분이 중생이니까
한생각을 잘 내면 부처고 한생각을 못 내면
중생이다. 그러니 잘 해 봐라 이런 말입니다.
- 허공을 걷는 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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