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지원 2020 경자년 새해맞이 산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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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맞이 산행 법회를 지원장 스님과 회장님을 모시고 신도님들과
하얀눈을 밟으며 다녀왔습니다
연 이틀 비가 내려 빙판 산행이 되는 것 아닐까 많은 분들이 걱정
했지만 산행 당일엔 잠시 내린 하얀눈과 더불어
내리 비치는 햇살에 마음까지 따뜻한 산행길 이었습니다.
상상보다 좋은 눈부신 날씨에 산행 도반님들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움츠린 어깨 활짝 펴고
마음속 잡념들 훌훌 털어버리며
설경이 펼쳐진 산책로를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도반들은
눈쌓인 호숫가를 들여다 보며
얼어붙은 호숫가 얼음의 두께를 가늠하며
한마디씩 내놓아 봅니다.
사람들의 이런 저런 소리를 듣고 있는 지...
그 어떤 삿구에도 그저 그렇게 여여한 자연의 모습에
저마다의 머리속에 한줄기 밝은 불빛이 자리합니다.
개구장이 5살배기 시현이 재롱 덕분에 산행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개구장이 아들
아들을 챙기며 더 많이 뛰어다닌 아빠
그 두사람을 웃으며 바라보던 우리 도반들
경자년 새해를 웃으며 시작했으니
우리 도반님들 모두 올 한해는 웃음만 가득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