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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원 어찌되었든 맛있는 도시락 이야기 - 청년회 9월 정기법회 대중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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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되었든 맛있는 도시락' 아시나요?

그 도시락은 신비로운 도시락입니다.

그 도시락에 들어 있는 음식은 맛있습니다.

간이 딱 맞아서 그렇습니다.

색이 고와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도시락에 든 음식은

싱거워도 맛있습니다.

짜도 맛있습니다.

그 도시락은

'어찌되었든 맛있습니다.'

세상에 그런 도시락이 어디 있냐구요?

어디서 판매하냐구요?

안타깝게도 '어찌되었는 맛있는 그 도시락'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딱 하루 부산지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희귀성이 높은 도시락이었습니다.

2019년 9월 22일 그 도시락은 세상에 왔습니다.

부산지원 정기법회일,

부산지원 청년회 회원들이 점심 대중공양을 올렸습니다.

'어찌되었든 맛있는 그 도시락'으로요.

그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회의를 하고

며칠전부터는 장을 보고

전날 저녁에는 재료를 준비하고 김밥을 말고

도시락에 정성껏 스티커도 붙였습니다.

"모두 자비롭고 지혜로운 부처님 되소서!"

종이 도시락 뚜껑에는 멋지게 디자인된 스티커에 이런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차곡 차곡 쌓여진 수백 개의 도시락들은

청년들의 아리따운 발원을 담고서 공양 받을 이들을 기다렸습니다.

 

정기법회 후 점심공양을 드시는 신도님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도시락에 담겨진 유부초밥, 김밥, 감자샐러드, 방울토마토, 포도는

보살님과 거사님들 눈에는 청년들만큼이나 예뻐 보였을 겁니다.

 

"맛 좋아요~"

"청년들 최고예요!"

 엄지가 절로 올라갑니다.

 

청년들의 정성스런 마음과 부산지원 대중들의 마음이 하나로 통해

도시락은 '어찌되었든 맛있는 도시락'이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올린 대중공양을 드신 모든 분들이

청년들의 발원처럼 자비롭고 지헤로운 부처님의 마음을 깨워 쓰며 살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부산지원 청년법우님들~

법우님들도 모두 자비롭고 지혜로운 부처님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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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부산지원 청년법우님들~

 

법우님들도 모두 자비롭고 지혜로운 부처님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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