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원 오늘 나의 하루는 내가 쓰는 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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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좋아하시나요?
세상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류의 장구한 역사도 인간이 살았던 이야기잖아요.
오늘 부산지원 템플스테이 '대장부 템스' 사무국에 가니
테이블 위에 두둑한 파일 하나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 두께감이 예사롭지 않는 그 파일은
바로 2014년, 2015년 템플스테이에 다녀가신 참가자들의 후기를 모아놓은 것이었습니다.
2013년 겨울 방학 때,
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멋쟁이 내 친구'를 시작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일반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없냐"는 문의가 잇달아 2014년에는 템플스테이가 상설화 되었습니다.
멋쟁이 내친구 부터 현재 39기까지 64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템플스테이를 마치며 소감문을 남겼고
그 소감문들이 저토록 두툼한 한권의 역사책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템플스테이를 하고 남긴 후기이기도 하지만
그분들의 살아온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템플스테이에 와서 느낀 것은 무엇인지가 진솔하게 들려주시지요.
두툼한 소감문 파일을 넘겨 보니
새삼 그동안 템플스테이를 다녀가셨던 분들의 얼굴이 스칩니다.
외국인도 있었고, 임신부도 있었습니다.
손주 손을 잡고 함께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셨고
아기를 안고 왔던 엄마도 있었습니다.
부산지원 템플스테이 '대장부템스'를 다녀가신 모든 분들이
일상에서도 늘 행복하길 마음냅니다.
또 앞으로 오실 모든 분들도 그러하길 꿈꿉니다.
여러분들의 하루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기나요?
나의 오늘 하루도 저렇게 두툼한 역사책이 됩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결코 허투루 살 수 없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