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구치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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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구치소 방문 시 3명을 살해한 혐의를 가진 한 사형수를 보시며 합장을 하셨는데, 불교라고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그는 선사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도 합장으로 답례하면서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방문 후에 말씀하시기를 “합장을 했던 그 사람은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합장하는 그 순간에 그 사람의 가슴에 부처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설사 죽는다 해도 그것은 고깃덩어리가 흩어지는 현상일 뿐 …. 그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겁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 1984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