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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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워크숍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
2017년 2월 24일 서울대 인문대신양관 국제회의실
2017년 2월 24일 졸업식이 진행 중인 서울대 캠퍼스의 인문대 신양관 국제회의실에서 한마음과학원이 참가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에서 개최한 청소년인성교육 실무자 워크숍에서는 한마음과학원의 '청소년 마음등불프로그램'과 원불교의 청소년 마음공부 인성교육 '심심풀이'가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원불교의 청소년 마음공부 인성교육 '심심풀이'에 대한 우수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2012년부터 수년간 시행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 일년 간의 기간동안 리뉴얼된 원불교의 인성교육은 매우 잘 정리된 이론적 모형과 교육 과정으로 지도자 교육시스템의 질적 향상, 정책지원 확대, 영상컨텐츠 제작, 전문 연구위원 구축 등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성과로 인해 공군사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상무대, 함평국군병원, 청주대학교,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등에 특성화 인성교육을 적용한 점은 매우 주목할만 했습니다.
한마음과학원 대표로는 광주지원의 혜전스님께서 청소년 마음등불프로그램 '꽃을 피우는 나무'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마음과학원의 청소년 마음등불프로그램은 2013년 전국 9개 지역 사찰및 명상센터에서 14회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국 17개 지역 사찰및 명상센터에서 36회 진행하여 총 2203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한마음과학원의 교육정책실장이신 황수경교수님은 원불교 발표자에게 " 발표자분께서 강조하신 내용 중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아무리 좋아도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지도자의 역량, 인성,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자격증보다도 더 중요하다 하셨다. 그 부분을 저희도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
일정 부분을 이수한 후에 강사 자격증을 준다고 해도 반드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자격증보다도 학생들이 인성, 이런 부분에 더 영향을 받는 것을 보게 된다. 구체적으로 자격증을 가진 경우에 어떤 면이 가장 고민이 되시는지? 자격증만 가졌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되는 지 여쭤봐도 될까?"라고 질문하자,
발표자는 "청소년과의 만남에 있어 12번씩의 수업을 50분씩 이끌어 간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어렵다. 이런 경우 경험이 있는 강사와 없는 강사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종교인들이 기본적으로 철학적이고 사변적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이론적이고 강요적인 설명을 많이 하게 되는데,
실제 어떤 것이 정말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 근본적인 성찰을 할 수 있게끔 만들 것인가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연구개발팀이 프로그램 자체의 메뉴얼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현지 교사들이 교육을 통해 받아서 역량을 강화시키고 하는 과정에 포인트를 맞추고 전문적으로 진행을 하자는 결론을 가졌다.
12차 씩의 교육을 실제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을 해보는 강사와 그렇지 않은 강사의 수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수업에 참가한다고 강사 자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지에 대해.. 속된 말로 쪼운다고 하는.. 굉장히 강조도 많이 하고 출석 철저히 하는 등 유지관리 하려고 한다.
이런 것들이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구현되기는 사실 어렵다. 그래서 철저하게 지도자 교육을 잘 만드는 것, 메뉴얼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주는 것이다.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선생님들이 진행할 수 있는 교육 교보재를 다 제공을 한다. 현장에 필요한 도구들을 다 보내주고 다시 받고 그러는 등 현장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강사들이 내실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사업주체자로서 연구비 지원이 핵심이 아니고, 현장 강사들이 책임있고 의지있게 진행하도록 사업비 예산을 많이 책정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과학원 발표자 광주지원 혜전스님의 원불교 프로그램 실적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발표자는 "지도자 교육을 완수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면 청소년국 쪽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다.
그러면 심의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학생 수가 얼마인지, 수업을 12번 이상 할 수 있는지, 어떤 특성을 가진 학생들인지, 일정 이런 부분을 다 확인해서 사업신청서를 받고, 그에 따라 수업 개설을 허가해주고 교육교보재들을 다 보내준다.
기본적으로 이 12차의 교육은 해당 강사가 혼자서 12번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그걸 통해서 전국에 있는 교무들이나 재가 지도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 고 답변했고,
혜전스님께서 재차, " 아까 거의 400명이 수료했다고.." 라고 되물으시자
발표자는,"400명이 누적이었고 올해 230명 정도 수료를 받으시고 55분정도가 실적을 나갔다고 보시면 된다. 이 사업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부분은 역량 강화인데, 이 교육을 통해서 실적을 내면 좋은 것이고 , 실적을 못내도 12차시 중에서 일정한 부분의 특정수업들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실적들을 강화시키는 부분에서 누구나가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전문가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