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속의 연등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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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함께 하는 연등회 시상식
2016년 6월 29일 5시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서울의 번잡한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청아한 홍련의 봉오리가 열리고 있습니다.
연꽃 봉오리 뒤로 법당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아하! 조계사 도량이 연꽃 잔치 중이군요.
오늘은 이 곳에서 연등회 시상식이 열립니다.
한마음선원이 빠져선 안되겠지요?
입구로 들어서려니 좌우의 보살님들께서
"도량의 연꽃으로 안근(眼根)과 의근(意根)을 정화하고 오너라!" 하십니다.
그래서 눈과 마음을 정화하려고 도량 마당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연꽃들 사이로 카메라를 드신 분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미려홍련(美麗紅蓮)
연꽃 속에 수국 같은 하얀 꽃이 있습니다.
수국일까요? 연꽃일까요?
들여다보니 마치 수국같은 백련입니다.
천 개의 꽃잎을 가진 연꽃이 이렇겠군요.
야외에 모셔진 불상 아래로 붉은 연꽃 봉오리가 꽃잎을 열고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님이다.
나는 세상에사 가장 훌륭한 님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선구적인 님이다.
이것은 나의 마지막 태어남이다.
나에게는 더 이상 다시 태어남은 없다.
- 빠알리 탄생게, Mah?pad?na Sutta 마하빠다나경 -
연꽃 봉오리와 석불
포대화상의 미소를 지닌 애기부처님 석불입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외국 스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남방불교에서 많이 행하는 승보공양의 상징으로 만든 대형 발우입니다.
몇년 전 새로 조성된 조계사 대웅전의 불상이 보입니다.
도심에 위치한 관계로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군요.
맞은 편 벽에는 특이하게 조성된 수월관음도가 있습니다.
법당으로 올라가니 비둘기들이 반겨줍니다.
새로 조성된 삼존불 오른쪽에 옛 불상도 모셔져 있습니다.
이제 시상식이 시작될 시간입니다.
중앙박물관 아래로 내려가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이 나옵니다.
연등회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대불련 청년들의 식전 공연 순서입니다.
삼귀의와 함께 ...
식순이 진행됩니다.
PPT를 소개하면서 한마음선원은 그 결집력과 정성이 "독보적"이라는 멘트를 주십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21개 단체에게 정진상, 보현상, 원력상을, 개인 5명에게는 표창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연등회 시상식은 순위를 매겨서 우열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화합과 협력으로 연등회를 준비해온 사찰과 단체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한마음선원은 정진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받아왔어요!"
함께 정진상을 받은 단체와 기념촬영
올해 연등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연등회를 준비하는 자리입니다.
시상자 단체 기념활영
혜목스님과 신도회장님등과 함께 한마음선원 참석자 기념활영
(엄숙 모드)
혜목스님과 신도회장님등과 함께 한마음선원 참석자 기념활영
(스마일 모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