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계식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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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계식 스케치
2015년 11월 15일
저희들은 큰스님을
이제 의지해
삼귀의를 행하며
오계를 받아
참된 불자 되기를 다짐하오니
청정한 계를 내려 주시옵소서.
부처님 제자들에 전하시기를
무너지지 않는 믿음 가져야 하는
네 가지 대상을 말씀하시니
“불법승 삼보와 계를 지니라.”
계(戒)로써 삼귀의와 오계 설함은
바른 불자 되도록 하는 뜻이니
‘바름’이란 삿되지 아니 함이고
무릇 계(戒)란 바른 생활 말하는 거라
천축국의 태자께서 각(覺)을 이루어
모든 불자 스스로 외워 다짐할
이른바 ‘자서계(自誓戒)’를 열어주시니
삼귀의(三歸依)의 귀의계가 그것이어라.
귀의는 돌아가[歸] 의지함[依]이라
그릇된 스승을 뒤로 하고서
바른 스승 돌아가 섬김이거니
그로써 악과 무지 벗어나더라.
돌아가 의지함이 법에 이르고
수행 성취 거룩한 승에 이르면
그로써 삼악도를 이미 벗어나
마침내 삼계 생사 초월한다네.
오계는 불자의 근본이어서
스스로 실천을 행한다면은
다섯 가지 큰 베품의 삶이 된다네.
이와 같이 불자들은 스승님 앞에
삼귀의를 행하며 오계를 받아
참된 불자 되기를 다짐하오니
지혜 자비 두 개의 수레바퀴로
깨달음의 언덕으로 이끄옵소서.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