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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계식 스케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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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마음선원 수계식 스케치 두번째

2014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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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삶의 길을 깨닫게 하옵소서."

끝없는 정진 소리 속에서 연비 의식은 더욱 더 견고한 신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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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를 받는 참석자가 많은 관계로 촛불은 끊임없이 향을 태워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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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모든 것을 녹이고 태우는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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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쪽 법당에서부터 차례로 올라오는 연비자들로 5층법당은 연비의 열기가 가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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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는 번뇌를 태우고 밖으로는 경계의 장애를 사라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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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선원의 비구스님들께서도 연비 의식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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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기가 함께 받는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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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도 연비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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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스님과 눈빛으로 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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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시간이 넘어가도 연비자의 행렬은 계속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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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따라 왔어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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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기가 함께 연비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빠 차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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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 이어서 아기도 연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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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사탕 주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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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원장 혜안스님께서 연비를 내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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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법회날은 참으로 장엄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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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은 불보살을 대신하여, 수계자들은 온 우주의 일체 유정을 대신하여 연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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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계자들에게 연비를 내리느라 바쁘신 주지스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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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원의 혜묘스님께서 어린 불자에게 연비를 내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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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아프지 않게 이렇게 연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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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이거 안 아픈거 맞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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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사탕을 먹으면 연비를 받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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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서 어엿한 청년회원이 된 수계자들도 연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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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번뇌와 망념이 향의 연기 속에서 깨달음으로 바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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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운력을 하던 청년회원도 법당으로 올라와 연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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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선원과 함께 하신 박재원고문님도 주지스님께 연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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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에 당겨진 한마음의 밝은 마음이 한줄기 향으로 비추어 밝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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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초와 한줄기 향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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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학생회의 주니어 불자들도 연비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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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손으로 향불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깨달음이 전해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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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연비 의식 속에서 스님들의 손길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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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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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관리 안되네... 사나이 대장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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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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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뜨겁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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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린 불자들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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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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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불자들이 한마음선원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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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식은 이렇게 여법하게 원만히 치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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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행선사께서 함께 지켜보고 함께 계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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