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본원 법형제 수련회 2부
본문
안양본원 법형제 수련회 2부
한마음 강강술래와 축구 시합
2014년 11월 8일
양평 블룸비스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간식을 드시는 거사님들
휴식 시간인데도 뭔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하, 저녁 공양 후에 있을 장기 자랑 연습 중입니다.
큰스님의 '무조건!' 이란 말씀에 따라 노래 '무조건'을 무조건 연습하는 듯합니다.
장기 자랑 시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한마음 강강술래'를 함께 할 시간입니다.
강사 선생님이 국악의 음률을 가르쳐 줍니다.
생각보다 국악이 쉽습니다.
나름 열심히 국악 음률을 배우시는 거사님들...
이제 강사선생님께 배운 '한마음 강강술래'를 직접 몸으로 배웁니다.
강강술래에서 '청어엮기'에 들어가자 거사님들의 술래가 마음과 달리 꼬이기 시작합니다.
혜수스님께서도 거사님들과 한마음으로 강강술래에 동참하십니다.
얽힌 청어 술래를 보다 못한 강사선생님이 나와서 청어를 엮고 푸는 것을 함께 합니다.
이제 청어가 잘 엮이고 잘 풀리는 것 같군요.
'풀자 풀자 불법을 세계로 강강술래'
청어엮기와 풀기를 어려워하던 거사님들도 곧 방법을 터득하십니다.
이제 잘 풀리고 있습니다. '강강술래!'
조금이라도 강강술래가 얽히면 오히려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들 합니다.
스님들도 함께 강강술래 '풀자 풀자 불법을 세계로!'
오! 이제 풀었다!
해탈의 문 활짝 열어주세요!!!
몰락 믿으면 문이 열립니다. 놓으세요! 놓아!
모두들 즐거운 강강술래로 해탈의 문을 통과합니다.
극락의 문을 지나면 곧 바로 해탈이라네!
이렇게 즐거운 강강술래지만 다음의 축구,족구, 피구 시합을 위해서 흥겨움을 잠시 멈춥니다.
맨 앞이 족구, 중앙이 축구, 뒷쪽 언덕 위가 피구 시합장입니다.
'왕년에 축구 좀 했단 말일세!' 젊은 시절처럼 공을 잡아봅니다.
"어이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예전 젊은 시절같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의 기백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사님들.
왕년의 축구 실력이 어디 가진 않는다구!
마이 볼! 마이볼!
슈팅을 노려보나요?
허공에 뜬 공은 골 키퍼의 몫입니다.
'어딜 슛 하려구!' 수비수가 철통 마크로 볼을 걷어냅니다.
오! 이 날렵하고 재빠른 움직임!
와일드한 공격 못지 않은 와일드한 수비!
급한 마음에 손으로... 축구는 발로 해야죠!
앗, 저 공은 누가?
오지마! 오지 말란 말이야!
소림 축구 봤지?
내가 차범근이다!
소림 축구 맞군요. 홍콩무술영화의 자세들이 막 나옵니다.
헤딩으로 걷어내는 명 수비장면
사무장님의 어시스트 볼! 그런데 배삼룡자세로 볼을 기다리네요...
찬스다! 찬스!
호나우두도 이렇게 못해!
오호! 진정 월드컵 사진아닌가요?
누가 감히 노익장을 말하느냐?
골 키퍼의 킥
드리볼 막어!
온 힘을 다해서!
아뿔사! 공이 바로 저긴데...
거사님들의 열기에 공이 도망갑니다.
이렇게 축구 열기가 뜨거운 동안에도 다른 조들은 족구와 피구를 즐겼습니다.
그 모습은 제 3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