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엄등 점등식과 화합재 2/3
본문
2018 장엄등 점등식과 화합재 2/3
2018년 5월 6일 안양본원
Special shadow play
"백성들아, 나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라!"
"한마음선원 학생회에서 나의 이야기를 그림자 연극 '빈자일등(貧者一燈)' 으로 보여줄 것이니라!".
"나, 코살라국의 프라세나짓왕은 어느 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곳 사위성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부처님을 공양하기 위해 수만 개의 등불을 켜는 연등회(燃燈會)를 열라고 명을 내렸다."
"신하들은 즉시 전국에 방을 붙여 사람들에게 알렸다."
"방을 본 착한 백성들은 모두 기쁜 일이라며 환희하였다"
" 마침 사위성에 살던 구걸로 연명하던 '난타'라는 가난한 한 여인이 이 방을 보게 되었다."
" 그녀는 '나는 아무 것도 없으나 등불을 하나라도 공양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산으로 올라갔다."
"산에 오른 그녀는 귀한 꽃을 구할 수 있었다."
"꽃 사세요!" " 안사요!"
"당신의 정성이 기특하여 내가 동전 두 닢으로 그 꽃을 사겠소!"
"겨우 동전 두닢으로? 그럼 저기 구석에 가장 초라한 등을 줄 수 밖에 없소이다."
"겨우 동전 두닢이라니... 아무런 공덕도 안될거야.."
"보잘 것 없는 등불이지만, 이 공덕으로 내생에는 나도 부처님이 되어지이다"
"나, 코살라국의 프라세나짓왕은 부처님 전에 등을 백개나 밝혔다"
"난타라는 여인도 한 구석에 그녀의 초라한 등을 밝혔다."
"그러나 밤이 깊어 다른 등불은 다 꺼졌으나, 기이하게도 그 등불만은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아난다는 불을 끄려 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았다."
"그만 두거라, 아난아! 그것은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여인의 넓고 큰 서원과 정성으로 켜진 등불이다. 그러니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다."
"그 등불의 공덕으로 그 여인은 오는 세상에 반드시 성불(成佛)할 것이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나, 프라세나짓왕은 부처님께 나아가 여쭈었다. '부처님, 저는 석달 동안이나 큰 보시를 하고 수천개의 등불을 켰습니다. 저에게도 수기(授記)를 주십시오.' "
"그러나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깨달음이란 하나의 보시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백 천의 보시로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깨달음를 얻기 위해서는 보시 복덕의 자량을 쌓고 스스로 겸손하여 나보다 남을 위하는 지혜의 공덕 자량을 쌓아야 한다.'"
"'그러나 공덕을 내세우거나 자랑하는 아만과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뒷날에 반드시 불도를 이루게 될 것이다.' 나, 프라세나짓왕은 마음 속으로 깊이 부끄러워하면서 물러 나왔다."
현우경에 나오는 이야기의 그림자 연극 공연이었습니다.
청년회 공연
"역시 한마음선원 청년회야!"
"새벽밥 챙겨먹인 보람이 있어."
"우리 차례는 아직 멀었나..."
제 2 부 Epilogue
"3부 곧 올라오니까, 잊지말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