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실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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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스님께서는 마음은 체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산도 마음인데 산이라는 실체가 있지 않습니까? 마음의 실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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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마음의 실체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냥 말 몇 마디로 알아지는 게 아니라는 걸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마음으로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내 몸속에 있는 중생들이 제각기 벌어진다면, 즉 말하자면 자기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업식이 제가끔 논다면 거기에 끄달려서 옴짝을 하지 못하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내 마음으로 다스려서 그걸 하나로 뭉치면 그때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주게 되는데 그때 비로소 법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모두가 한마음이 되면, 만약에 내가 어디가 아파서 관하게 되면 둘이 아닌 까닭에 분야를 맡은 대로 요소 요소를 진행해 나가면서 모두를 하나로 들어줄 수 있는, 리드하는 마음의 주인이 있어야 모든 중생들도 다 리드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리드해 나갈 수 있어야만이 한마디의 말도 법이 되고, 한 가지의 행도 그대로 법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내 몸속 그 중생들이 내가 마음 내는 데에 따라서 모든 것을 배우고 나가는 데 흡수돼서, 팔자운명이라든가 그런 걸 떠나서 내 마음에 의해서 모든 것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때는 다른 의식으로 돌려지니까 바로 화해서 보신으로서 응신으로서 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천백억화신으로서 능히 법신이 되고 응신이 되고 보현신이 되고 부처가 되고, 그 중생들이 다 제도가 돼야 자유자재권을 얻어서 마지막에 내가 천백억화신의 대표로서 성불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와 같이 내 몸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과 내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같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의 실체를 말로 알거나 생각으로 알려고 하기 이전에 자기 근본을 발현하는 공부를 일념으로 하시고, 내 마음이 훈련이 그렇게 되고 계발이 되고 과거 자기와 상봉을 해서 자동적으로 작용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스스로 생길 때 지구의 수명도 길게 할 수 있고 태양의 수명도 길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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