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가볍게 보이지 않으려면...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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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가볍게 보이지 않으려면...

본문

질문

내 안의 주장자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체험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내의 내 모습을 보면 어리석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너무 단순하다고나 할까요. 상대방이 조금 잘 해준다 싶으면 쉽게 자신을 드러내어 흥분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가볍게 보여지는 것 같아 속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밝고 당당하게 이끌으라고 관하지요. 이 허물을 언제쯤이면 벗어던지고 당당해질 수 있을까요? 스스로에게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내면에다 뜻으로 ‘주인공 당신만이 가볍지 않고 깊이 있게, 그리고 진실하게 이끌어 갈 수가 있어!’ 하고 믿고 맡겨놓으면은 그 자리에서 알아서 이끌어 줍니다. 그리고 심부름을 하는 이 시자는  모르든 알든 잘못하든 잘하든, 어떤 상황이든 진실하게 하면 되는 거지 내가 어떻게 더 하느냐 이겁니다. 내가 못났으면 못난 대로 하는 거지 어떻게 하느냔 얘기입니다.

남한테 해롭게 안하고 내 마음으로는 진실하게 하고 나가는 것이 옳은 일이지, 내가 더 잘 하려고 온통 야단법석을 해봤던들 그건 헛일입니다. 모두가 허탕이고 욕심입니다. 그렇게 사량으로 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애만 타게 되고, 불안정하고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마음으로는 주인공에 모든 것을 탁 맡겨놓고, 몸으로는 남을 이롭게 하고, 진실하게 하고, 진득한 마음으로 매사를 행하는 겁니다. 머리로, 사량으로 더 잘 하려고 하면 더 빗나가는 거니깐 안으로 지극하게 관하면서 살아가세요. 꼭 그렇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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