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에서 에너지가 느껴지는데...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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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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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에서 에너지가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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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마음공부를 한 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공부를 해 나가다 보니까 스님께서 펼쳐 놓으신 법문을 신문이나 인터넷상에서 보거나 듣게 되면 왠지 모를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 그게 저의 개인적인 느낌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여러분이 어떻게 들었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즉 말하자면 내가 그런 소리 잘하죠. 전깃줄과 전깃줄이 한데 합쳐짐으로서 불이 들어온다구요. 둘 아닌 도리입니다. 예를 들어서 그렇게 되면 지금 물은 예도 없고 대답한 예도 없는 겁니다. 말로 한 게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바로 큰 에너지도 될 수 있는 것이죠. 그 생각이 에너지를 불리고 또 쓰고 또 불리고 하는 것에 속한다는 얘기죠.

그래서 우리가 원력이 얼마나 크면, 즉 말하자면 엄마들이 임신을 해서 애를 낳는 거와 같이 이 은하계에서도 그렇게 한번 터지면 수없이 나오는데 그 뒤로 또 그게 모여서 새로 나온 것은 크고 나중엔 늙어서, 사람이 늙으면 옷을 벗듯이 원소가 나오면 그 원소끼리 또 모인다는 것이죠. 이렇게 해서 모두 이루어지는 것인데 우리가 그 도리를 알고 진짜로 믿는다면, 자기 주인공이라는 샛별을 진짜로 믿는다면 연방 통하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멀어도 먼 사이가 없고 가까워도 가까운 사이가 없고 가고 옴이 없습니다. 얼마나 가까우면 가고 옴이 없다고 했습니까? 그렇게 돼서 그 에너지는, 금방 우리가 말을 했다면 그 말은 보이지 않게 했는데 보이게끔 나타났다 건져졌다 이익하게 됐다 하는 이런 문제죠.

이런 문제가 조그만 거든 큰 거든 상관이 없는 거죠. 우주 안에 전체가 다 그런 거니깐요. 그래서 여러분이 지금 세상에 이름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 이름 모르더라도 좋아요. 이름을 알고 한다면 벌써 이미 늦어지니까요. 6·25 때 보니깐 사람이 먹고 체했는데 병원도 없고 의사도 없을 때, 그러면 의사도 필요하고 말도 필요하고 그런 건데 그 사람들이 다 없을 땐 어떡하느냐? 그래서 말없이 그 체기가 낫게끔 하는 것이 원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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