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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의 과학문명에 대해서

본문

질문

얼마 전 책을 보니까 우주 다른 별에는 현재 지구보다 과학문명이 훨씬 발전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는 우주선을 3일 만에 만들어서 순식간에 타고 와서 없애 버리고, 또 필요하면 다시 만들고 그런다고 했거든요. 정말 그런 생명체들이 있어서 그렇게 과학이 발전됐다면 그런 기술을 현재 지구에다가 도입을 해서 고갈된 에너지의 문제라든가 지구의 파괴된 환경을 극복하는 데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인지 그것을 여쭙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것도 마음의 진화가 돼서 마음의 활용을 할 수 있다면, 마음으로 운전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모두들 아예 마음의 세계는, 정신세계는 무의미하게 생각해 버리고, 지금 현실의 물질세계로만 올라가니까 얼마나 복잡합니까? 쉽게 살 수도 있는 것이건만 너무 복잡다단하게, 그냥 사람이 방방 뛰고 온통 갈기갈기 찢어지고 이러니까 병이 들어 죽게 되고, 삶의 보람이 없이 이렇게 낙오가 되는 거죠.

그러나 그 도리를 알면 신선하게 살다가 신선하게, 우리가 헌 옷 벗어서 빨듯이 그냥 헌 옷 벗어서 놓고 아주 세련된 새 옷을 입고서 등장을 하는 거고, 그러니까 그 도리를 알면 여기 앉아서도 그 도리를 다 행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과학적으로 생각할 때도 지·수·화·풍으로 뭉쳐서 바람과 흙과 물과 이 모든 것이 한데 합쳐서 큰 성을 이루어 그것이 바로 우리의 지구라는 집이 됐고 바로 대천세계라는 집이 됐고 중천세계도 있고 하천세계도 있고, 이렇게 돼서 우리가 지금 조화를 이루고 돌아가는 것이 전체가 아닙니까? 당장 우리 살아나가는 데 물이 없어도 아니 되고 불이 없어도 아니 되고 흙이 없어도 아니 되고 바람이 없어도 아니 됩니다. 그럼으로써 사대가 공해서 태양이라는 그 자체가 따뜻한 그런, 보람 있는 밝음이 생긴 겁니다.

우리의 마음도 역시 우리를 전부 이끌어 줄 수 있는 그 밝음이 되기 때문에 바로 우리의 한마음 그 한 점의 근본이 태양의 근본도 될 것이요, 천지의 근본도 될 것이요, 우주의 근본도 되니, 스스로 밝아서 돌고 스스로 밝아서 걸릴 게 없는데 어찌 이 오온에 칠보가 가득 차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아니 닿는 데가 없거늘 사람들은 모습과 이름을 칭하고 자기의 그 삶을 거기에 취하려고 하니 그것이 가는 곳마다 걸리는 거죠. 그러니 그 걸리는 것을 언제 어느 때에 벗어날 길이 없다고 해서 부처님이 그렇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문명 시대가, 다른 게 문명 시대가 아니라 정신세계의 문명 시대가 아쉬운 겁니다. 지금 시급한 문제입니다. 우리 정신세계가 좀더 발전이 되지 않는다면 이 지금 과학을 연구하는 것도 제대로 못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연구 재료를 자아낼 수 있는 내 자력이 있어야 연구를 해내지, 천만금을 갖다 준대도 그 연구를 못해 냅니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연구를 해내는 사람은 그래도 심안이 조금 틔어서, 그건 이 세상에서 배운 게 아니라 전생으로부터 배워 온 그 자력의 능력이 있어서 자력이 틔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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