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고 싶고 시기하는 마음이 있는데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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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고 싶고 시기하는 마음이 있는데

본문

질문

저는 항상 좀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리고 남이 잘되면 같이 기뻐하지 않고 알게 모르게 시기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알면서도 좀 고치기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내가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걸랑 ‘시기 안 하게 하는 것도 너 아니야.’ 하고 놓으세요. 또 즐거운 마음이 생기걸랑 ‘즐거운 마음을 내게 해서 감사해!’ 하고요. 그러니까 양면을 다 거기다가 놓으세요. 이게 바로 똑 부러지는 진리인 것입니다. 스스로 거길 믿으면 스스로 잘되게 이끌어 갑니다. 댁은 그냥 어느 한 개체의 물건과 같은 겁니다. 로봇 있죠? 로봇에게 어떠한 물건을 움직이게 할 때는 시키는 누군가가 단추를 눌러서 그 몸뚱이가 움죽거리듯, 지금 우리 전체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어이, 잘 가게 해서 감사해!’ 또, 어디가 고장이 났다 이런다면 ‘고장이 나게 한 것도 너니까 고치는 것도 너 아니야.’ 하고 놔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자꾸자꾸 해 보면 나중엔 힘이 생기게 돼요. 힘이 생기게 돼서 ‘허허, 내가 괜히 그랬구나. 그렇게 한들 저쪽에 해로울 것도 없고, 잘될 것도 없는데 괜히 내 생각으로 해서 나만 괜히 그렇게 됐구나.’ 하고 아마 뉘우쳐질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거를, 좋아도 거기에 감사하게, 또 나빠도 거기에 ‘네가 한 거니까.’ 하고 놓으라는 겁니다.

내가 항상 그랬죠.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모두 자동적으로 입력이 되는데, 오신통이라는 그 작자가 바로 컴퓨터와 같다. 그러니까 다섯 가지의 그 능력을 한데 합해서 그냥 컴퓨터라고 이름 해도 좋다. 그래서 입력이 돼서 현실에 나오는 것을 다시 거기다 입력을 하니까 그릇이 비더라. 자꾸자꾸 그릇이 비고 또 비고 또 비고, 그러는 대로 자꾸 입력을 하니까 완전히 해말갛게 그릇이 비더라. 그래서 아주 밝게 자기라는 놈이 등장을 하더라.’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입력이 돼서 현실에 나오는 거를 팔자 운명이라고 하고, 현실에 나오는 거를 되집어 넣을 수 있는 사람은 팔자 운명이 붙지 않는다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화나고 그러는 것도 이게 알고 보면요, 몸속에 들어 있는 거예요. 그게 인과성·업보성·세균성·영계성·유전성입니다. 그것이 다섯 가지가 포함돼서 많으냐 적으냐일 뿐이지 다 가지고 있는 겁니다. 다 가지고 있어서 그것들이 괴롭히기 위해서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괴롭게 하고 망하게 하고 그냥 병들어서 죽게 하고. 그렇게 해야 원수를 갚죠.

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나오는 거기에 속아서 자꾸 그 마음을 나오는 그대로 쓰니까 힘들게 죽는 사람도 있고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고, 힘들어서 가정을 파괴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 거죠. 그러니까 그 팔자 운명에 매달리지 말고 그냥 거기다가 놓으면 그대로 만사가 태평입니다. 팔자 운명이 자꾸 없어지니까요. 팔자 운명이 없어지고 새 물로다가 그냥 출현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입력하는 대로 현실에 나오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꼭 하셔야 할 겁니다. 겁내지 마시고요. 무조건 믿고. ‘화내는 것도 너 아니야? 화 안 나게 해!’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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