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광선을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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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요즘 세상에는 인공위성이나 컴퓨터에서 광선 같은 게 나오는데 그 광선이 인간한테 굉장히 해로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광선들은 아주 의도적으로 인간들한테 해롭게 만드는 광선도 있는데 그런 광선을 우리가 극복해 낼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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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그것을 비유해서 말한다면, 예를 들어 강도가 있는데 내가 강도가 돼 준다면 강도도 자기를 자기가 죽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 뜻을 아시겠습니까? 자기 손가락 하나가 제 손가락을 자를 수가 없죠. 그렇듯이 어떠한 게 나를 파괴하러 온다고 하더라도 파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그 물질이 되니까. 내가 그 물질이 될 수 있으니까. 그 물질이 될 수 있어서 그 물질의 독을 다 제거하니까.
이 마음이라는 건 체가 없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무한량입니다. 마음이라는 이름 하나 가지고, 마음이라는 그 자체를 가지고 천차만별로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오고 또는 보이지 않는 데를 내가 볼 수 있고 듣지 못하는 데를 들을 수 있는 겁니다. 또한 내가 과거 현재 미래를 같이 이렇게 굴릴 수 없고 이런다면 안 되니까 그런 거를 이 공부 하는 데서 다 표출해 냅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병고에 휘달리는 사람들도 자기 자체가 그대로 대체할 수 있는 여건이 바로 이겁니다. 우연히도 없고 누가 행복한 걸 뺏어가는 것도 없고 누가 뺏어올 수도 없는 겁니다. 자기가 해서 자기가 행복한 거죠. 그러니까 그런 것도 내 차원을 높이면 높이는 대로 그 차원으로 이끌어서 내가 동등해지니까 그것을 대치해 나갈 수가 있는 거죠. 내가 지금 차원이 낮으니까, 그거하고 나하고 대 볼 때 아주 차원이 낮으니까 거기에 대치를 할 수가 없는 거죠. 내가 대치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그거는 무사히 대치할 수가 있는 겁니다. 간단합니다, 아주.
우리는 지금 상세계 중세계 하세계, 지금 이것이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니라 현재에 그렇게 상세계가 있고 중세계가 있고 하세계가 있고 천당 지옥이 있고, 이 자리에 다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하나도 생각하려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한생각을 해서 우리가 우주를 빛보다 더 빨리 돈다 하더라도 도가 아니니라. 본다 하더라도 도가 아니니라. 듣는다 하더라도 도가 아니니라.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온다고 하더라도 도가 아니니라. 그것은 목마를 때에 네가 목마르면 줄 수 있고 내가 목마르면 먹을 수 있어야 도니라.
이랬던 거와 같이 우리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필요한 걸 가질 수도 없고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고 차원을 높일 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태양이 팽창되게 될 때 내가 태양이 된다면 그것을 막을 수가 있는 거며, 또는 축소될 때 내가 태양이 된다면 그걸 막을 수가 있는, 그 대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이 마음의 공부, 천차만별의 마음의 공부 즉, 심성의학일 수도 있고 심성과학일 수도 있고, 심성천체물리학일 수도 있고 심성철학일 수도 있고, 이 심성 안 들어가는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심성세계 즉, 정신세계와 물질세계가 합류화돼서 자신이 굴릴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해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이 마음공부를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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