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보이지 않는데…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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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보이지 않는데…

본문

질문

우리가 주인공을 보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주인공을 믿나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럼 보이지 않아서 못 믿는다고 하신다면 보이지 않는 지금 자기 생명, 마음을 내놔 보세요.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는데도 여여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한 것도 잡을 수는 없는데 말은 했지 않느냐 이겁니다.
일체 만물은 지 수 화 풍으로 바탕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광력 전력 자력 통신력이 거기에 대두돼 있다 이겁니다, 누구나가. 그래서 과거에 살던 것이, 수억겁 광년을 거쳐서 나오는 그 습과 인연들이, 모두 자기 산 것대로, 차원대로 그 컴퓨터에 입력이 돼서 자기가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 컴퓨터에 그렇게 입력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살림살이, 지금 현실에 사는 데에 천차만별로 그 입력된 게 나오는데 그것이 지금 현상 사는 거다 이겁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천체심성망원경, 물질적이 아닌 자연적인 그 망원경과 탐지기, 팩스 또는 무전통신기, 이렇게 한 시스템이 돼서 같이 돌아가는 반면에 우리가 자유스럽게 거기에다가 다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앞서 입력돼서 현실로 나오는 것을 다시 거기다 맡겨 놓으면, 주인공에 맡겨 놓으면 입력이 됩니다. 그럼으로써 앞서 입력된 게 없어지죠. 그럼으로써 자유스럽게 그릇이 비어서 홀연히 자기 주인공이 발견이 된다 이겁니다.
 
공부를 이렇게 해서 거기에서 주인공을 찾음으로써 그 누진은 머리 즉, 레이더망으로 비유합니다. 그 레이더망이 수많은 그 살림살이를 하는, 마음으로 들이고 내고 하는, 보고 듣고 하는 작업을 그대로 여여하게 함으로써 이 지금 몸속에 있는 모습들, 의식들이, 잠재해 있는 의식들이 내가 마음먹는 대로 따라 준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자기 한마음을 갖는 대로 내면세계에서 따라 주고, 오장 육부의 세포 하나하나에서 따라 주는 반면, 즉 말하자면 원자가 안의 주인공이라면 입자, 분자 이것이 삼합이 합동을 해서 그 원자의 능력으로서 다 들이고 내는 작용을 하면서 자기를 마음대로 이끌어 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믿고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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