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른 삶을 사는 이유는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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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 삶을 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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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윤회나 전생이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만 왜 사람들은 각기 차이가 나는 생을 살게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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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우리가 살면서 어떤 사람은 아프지 않고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프면서 살기도 하는 등 별의별 문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이 되기까지는 육도 만행을 다 거쳐야 하고, 육도 중생의 길을 다 겪어야만 합니다. 지옥에서 나와도 그렇고, 또 아귀 축생에서 나와도 그렇고 모두가 연결해서 다 돌아가죠.  떨어지는 놈은 떨어지고 올라오는 놈은 올라오고 해서 연방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그러는 겁니다.  우리가 그렇게 여섯 단계를 돌고 돌아서 죽고 또 태어나고 하는 것이 이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에 그렇거든요.  아귀나 축생, 다 그렇죠. 

그렇게 하면서 인간되기 이전에도 수천번, 그 모습을 벗지 못하고 그대로 수없이 피를 토하고 수없이 죽고그러다가 한 찰나에 그냥 바뀌어 돌아가면 그것이 바로 인연 따라서 그 마음이 아주 한 찰나에 돌면서 환생이 되는 거거든요.  인간으로서 화할 때에는 한 찰나에 화하게 되죠.  그렇게 어려운 길을 걸어 최고의 과정인 인간이 되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 길을 벗어나 그냥 갈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해 각기 다른 생들이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라 각기 자기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따라서 삶이 주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그저 뭐든지 나쁘게 쓰려고 애쓰지도 말고 좋게 쓰려고 애쓰지도 말고 스스로, 스스로 그냥 잘 이끌어 가면은, 자기 몸을 자기가 이끌어 간다면은 참 좋을 거예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근본 뜻을 모르기 때문에 진리를 모르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모르기 때문에 생각이 일어나는 대로 마음이 흔들려서 거기에 휩싸이게 되는 것입니다.  고정됨이 없이 돌아간다는 것이 바로 윤회인데 그것을 모르겠습니까?  보는 것도 고정됨이 없고 듣는 것도 고정됨이 없고 가고 오는 것도 고정됨이 없고 먹는 것도 고정됨이 없고 만남도 고정됨이 없습니다.  무엇이 고정됨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군데만 보고 있는 사람 있습니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전부, 어느 것 하나 고정된 것이 없어요. 

자식이었을 때 나라고 하겠습니까?  부모일 때 나라고 하겠습니까?  또는 남편이나 아내일 때 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것을 먹을 때 내가 먹었다고 하며 어느 것을 할 때 내가 했다고 하겠습니까?  가만히 보세요.  한 사람이 몇 가지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를요.  쉴 사이 없이 돌아가면서 바뀌는 겁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런 생각이 또 나걸랑은 본인이 하루를 살면서 쉴새없이 얼마나 바뀌고, 또 나를 포함해서 주위의 사람들이 각자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가만히 지켜보세요.  그러면 단번에 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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