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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문

질문

사람이 살아나가다 보면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저는 잘 판단이 되질 않아서 머뭇거려질 때가 많습니다. 이것도 주인공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그럴까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사실 결정짓는다는 건 인생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리가 생각을 깊이 해야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에 어렵지 않게 살면서도 한번 뒤집는 그런 거를 생각해 보세요. 뭘 가지고 뒤집는다고 그러느냐 하면은 ‘이건 잘못될 거다’ 이렇게 생각할 때에 ‘이건 잘될 거다’ 하고 뒤집는 거 말입니다. 번연히 잘못된 걸 알면서도 잘될 거다 하고 뒤집는 거, 무조건. 이게 아주 필요합니다.
 
자기는 과거 정신계하고 자기 현실 물질계하고 포함이 되어서 지금 살고 있어요. 그런데 포함이 된 사실을 모르고 그렇게 자기를 쓰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데서 일어나는 무슨 일들을 어떻게 갈망합니까. 그리고 어떻게 결정을 짓고 일을 합니까. 내일 일을 모르고 모래 일을 모르는데 어떻게 결정을 해요? 그러니까 과거 자기란 살아나가는 데 결정적으로 일을 하고 결정적으로 결정을 짓고, 모든 거를 화해서 바꿔서 일을 하고…. 이렇게 하는 자기가 있어요. 자기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기의 뿌리, 나무의 뿌리와 같이 자기가 있다고 꼭 생각하세요. 있으니깐 지금 움죽거리고 말을 하고 모두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고 살아요.
 
그런데 사회에서 지금 살아나가는 건 살아나가는 거로되 사회에서 살아나가는 건 이건 잘못된 거다, 이건 잘된 거다, 이렇게 똑똑하게 따지는 것을 사회인이라고 하죠. 그거를 그렇게 똑똑하게 못 보고 그런다면 참 사회인이 똑똑하게 못 살죠.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말을 하느냐. 그래 사회인도 이렇게 똑똑히 보되 저거는, 얼른 쉽게 말해서 회사가 부도가 나서 지금 아주 위기에 걸려 있다, 저건 망하지 않고는 안 된다 그럴 때 어떻게 생각을 하시겠어요? ‘저거, 저 회사 또 망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겠죠? 그런데 우리 마음공부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돼요, 절대로. 그건 왜냐하면 피바다를 일으키고 싸우는 싸움터나 마찬가지예요, 그게. 왜냐하면 회사 하나에 사람 살아나가는 그 인력이 얼마나 많이 거기에 붙어서 삽니까. 그러면 하다못해 애들까지도 그냥 살 수가 없이 가정에서 울고 기가 막히게 가슴에 멍이 들어서 앨 쓰는 사람이 허다 많아요. 받을 돈은 많지만 그게 부도가 나서 없어지면 받을 돈도 아주 영 없어진다는 소리예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거는 무슨 이게 옳고 그게 옳고 이렇게 따져서 될 일이 아니죠. 생각이 어떠세요? 따져서 될 일이 아니죠.

그래서 이건 보이지 않는 여러분의 자성불이 통신을 해서 모두 아래의, 즉 말하자면 하늘과 땅, 이 풍신 바람신, 이 물, 즉 말하자면 용신 그런 분들이 모두 한데 합쳐서 일을 하게 되니까 뭐가 좀 살게끔 돈 못 받던 사람도 받게끔 일이 퍼지죠. 그렇게 보이지 않는 데서 일을 해야 회사뿐이 아니라 가정도 모두 살게 되죠. 그래 여러분의 모습이 그런 자리를 잡아야 저 불국사의 다보탑이라고 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니까 자기 몸 안에, 내면에 다보탑이 되어 있다. 아주 맥반석처럼 튼튼하게 되어 있다. 그걸 가지고 주장자라고도 하고 그걸 한자리라고도 하죠.

그렇다면 그거는 무조건이죠. 무조건 결정을 지어야죠. 그거는 모든 사람이 아니라 일이백이 아니라, 가정도 일이백 집이 아니고 그러니까 무조건 살아야 되는 결정을 지어야죠. 군소리도 필요 없죠. ‘너는 이렇게 되어야 살게 되지 않겠어?’ 하는 그런 생각이죠. 그 생각이 아주 중요해요. 그 생각이 천지를 진동을 한다고 그랬어요. 그 생각이 그냥 부실하게 이렇게 다니는 게 아니고 바람을 통하고, 즉 말하자면 용신을 통하고 전부 통해서 이게 통신이 되는 거죠. 그리고 한 순간이죠. 한 찰나예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러한 것을 꼭 알아야 되겠다.
 
언젠가 어떤 사람이 차사고가 크게 났는데 돈을 줘야 할 사람은 너무 가난하고 어려웠어요. 근데 이 공부를 하기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뭐라고 그랬느냐 하면 “무조건 된다고 해라. 무조건 된다고 한다면 뭐가 달라지느냐 하면 그 쪽의 마음도 달라지고 네 마음도 달라지고 결정적인 일이 성사가 된다.” 아니나 달라요? 그쪽에서는 그 형세를 다 조사해 보고선 저거 하니깐 “보시한 셈 치지.” 하고선 받질 않았답니다. 그래, 그거를 무조건 받지 않는다고 해서만이 아니라 그 마음이 달라진단 말입니다. 내가 결정을 지으면 그쪽 마음도 달라지고 이쪽 결정도 모두가 달라진단 얘깁니다.

이 결정적인 문제를 단호히 뒤집을 줄 알아야 합니다. 뒤집으면 안될 거를 뒤집는다면 됩니까? 이렇게 말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돼요. 왜냐? 상대방도 달라지니까. 사람의 마음이 같아지니까. 그래서 묘법이라고 그러죠. 진짜로 믿고 참 귀하게 생각하셔야 돼요. 정말 말로는 어떻게, 말로는 어떻게 할 수 없으리만큼 귀해요.

가정에서도 뭐가 이게 돈을 받지 못했다든가 밥을 굶는다든가 이런 문제가 나올 때 ‘이건 굶지 않고 꼭 먹어야 돼.’ 하고 먹게끔 아예 결정을 지어 버린다면 꼭 먹게 되죠. 근데 못 먹게 결정을 지어버린다면 못 먹게 됩니다.

알고 보면 여러분이 이 세상을 다 자유스럽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자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기 하나 어쩌지 못해서 어찔어찔하고 피곤하게 산다면 그건 마음공부 하는 사람들이 아니죠. 자기 길을 살려서 공용으로다가 씀씀이를 쓰니까 모두 더불어 같이 하는 거죠. 그러니깐 무조건 어떠한 악한 일이 상대방에 있다거나 그래서 이거를 해결을 해야 할 텐데 한다면 이건 해결을 선하게, 그냥 주인공에다가 놓고 해결을 하도록 하시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려면 믿어야 되겠죠.
 
이 소리가 우습게 들릴는지 모르지만 여러분을 세세생생에 이끌어 갈 수 있는 자력을 얻는 겁니다. 정말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믿고 그렇게 하는 분들에 한해서는 식구들도 다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지나가다가 어떠한 불쌍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건지는데도 그 능력이 주어져요.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생각하세요. 차근차근히 하나서부터 그저 조그만 거든지 큰 거든지 사유를 따지지 말고 그냥 자기 앞에 닥치면 닥치는 대로 그냥 맡겨 놓되 그냥 잘되게끔 결정을 지으시란 말입니다. 무조건, 따지지 말고 무조건 결정을 좋게, 살 수 있게 결정을 지으세요. 모든 거를 다. 내가 이런 되지 않을 거를 이렇게 결정을 짓고 살 수가 있나 그러지만 상대방에서도 살 수 있게끔 만들어요. 그게 거짓말인 줄 알지 마시고 그렇게 안되든 되든 무조건 해 보세요. 무조건 해 나가면 몸에 마음에 배요. 그러면 ‘참 감사하구나. 이런 법이 있었던가.’ 하고 하늘을 쳐다보고 하루 종일 울다가 땅을 내려다보곤 웃을 일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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