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동물을 위한 관법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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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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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동물을 위한 관법

본문

질문

요즘 TV를 통해서 보면 야산등지에서 밀렵이 아주 성행하고 있습니다. 살아서 올가미에 걸려 살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동물들이나 아니면 죽은 채로 냉장고에서 나오는 그런 장면들도 가끔씩 보도되곤 하는데요, 제가 동물을 참 좋아해서 그런 동물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자기의 차원대로 살고 죽고 하지만, 그런 동물들을 볼 때 어떻게 마음을 내야 하는지 어떻게 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일체의 모든 것, 즉 이 우주 천지의 모든 것들이 나온 근본이, 바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직결되어 있음을 알고, 그 직결되어 있는 마음의 주인공을 믿고 거기에다 모든 것을 되 맡겨 놓아야 합니다.  진실히 맡겨 놓을 때, 즉 그 짐승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인과응보가, 나온 그 자리에다가 다시 믿고 맡겨 놓는 동시에 그것이 연결이 돼서 그 동물도 옷을 벗고 인도환생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주인공 당신만이 그 짐승들이 보다 진화된 몸 받아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다.  당신이 이끌어 가는 것이니까 주인공 당신만이 그러한 무자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온화한 마음으로 바뀌게 할 수 있다!’하고 지극하게 맡기신다면 간절한 그 한 생각으로 인해서 수많은 생명들의 마음에 불이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부족한 내 한 생각이 과연 그럴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명을 사랑하는 자비스런 그 한 생각 한 생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일체와 직결된 내 안에 모두 놓아나간다면 전부 재생이 되어 나옵니다.  그러니 오직 내 안의 통신처를 믿고 불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생활하는 속에서 다가오는 인연들을 자비롭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아름답고 소중한 결실로 피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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