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간 소득 격차가 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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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현대 사회는 계층간 소득 격차가 심해 놀고 먹는 부자가 있는가 하면 살기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 가난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어떡하면 극복할 수 있을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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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모든 사람들이, 부산에서 왔든 광주에서 왔든 대구에서 왔든 서울에서 왔든 충북에서 왔든 어디서 왔든 온 거죠? 가는 길이 있고 오는 길이 있죠? 그런데 오는 것만 알고 되돌아가는 것은 모르기 때문에, 가는 길과 오는 길이 두 개가 한데 합쳐서 작용을 해야 할 텐데 작용을 못하는 까닭에, 즉 말하자면 물질계와 정신계가 한데 합쳐져서 작용을 해야 보이지 않는 데 50%에서 보이는 데로 나오게끔 돼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그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헤어나질 못하는 거고 물질로만이, 물질세계에서만의 관습에 의해서, 그냥 여직껏 살아나온 관습, 인과, 업보, 유전 이런 걸로 꽉 뭉쳐서 돌아가니까 이게 부작용이 나고, 모든 게 이루어지는 데 접근이 되지 않고, 또는 공덕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전체가 같이 돌아가서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덕이 하나도 없단 얘기예요. 개별적인 하나의 생각으로서 사니까. 한마음 주인공이다 하는 것도 포괄적인 하나이지 개별적인 하나가 아닙니다.
그리고 마음은 체가 없어서 수만 개를 이룰 수도 있고 아주 하나로 만들 수도 있고 하나도 없앨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정신계의 발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겁니다. 정신계를, 즉 말하자면 자기가 정신계의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현실계 50%에서만 살려니까 길을, 가는 길만 알지 오는 길은 모른다 이 소리에요. 그러니까 그러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엔 없고 거죽의 모든 그 관습에 의해서만 생각을 하게 되지, 정말 진실하게 뿌리에서부터 가지까지, 이파리까지 생각할 수가 없다 이겁니다. 뿌리가 있어 깊이 묻어져야 가지가 생기고 이파리가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텐데 그렇지 못한 까닭이다 이겁니다, 모든 게. 그러니까 이 공부를 해야 된다 이 말입니다.
이게 그냥 뭐, 이러고저러고 이러고저러고 얘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에요. 사람이 이 마음 깊은 속에서 스스로 과거에 살던 자기의 영혼의 근본이 발현이 되거든요. 발현이 되면은 현실의 내가 그거와 둘이 아니게 작용을 할 때에 에너지 광이 생긴단 말입니다. 그래서 지 수 화 풍 이 자체가 대두가 돼서 광력 전력 자력 통신력이 재료로 주어져 있다 이겁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래서 모든 사람들한테 주어져 있기 때문에 다섯 가지 오신통이 굴려지는 거예요. 즉 말하자면은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오는 거, 보는 게 없이 보는 거, 듣는 게 없이 듣는 거, 또는 남의 속을 아는 게 없이 아는 거, 과거를 아는 게 없이 과거를 전체 아는 거. 이런 것을 이 누진으로 하여금 모든 걸 굴린다 이 소리죠. 그거를 오신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내가 주인공에다, 한마음 주인공에다 죄 놓으라느냐. '거기서만이 해결할 수 있다. 거기서만이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을 가져라.' 이러는 거는 모든 것이 그 숙명통, 즉 말하자면 과거를 전부 아는 게 숙명통이라고 하죠. 숙명통 천이통 천안통 신족통 또 타심통, 이렇게 다섯 가지. 누진통, 이렇게 여섯 가지로 나눠지는데, 과거에 살던 그 인연들이 여기에 모두, 숙명통 이 자체가 전부 악업 선업이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이 나오는 겁니다. 그걸 컴퓨터로 비유하는데 그 컴퓨터에 입력이, 과거에 입력이 돼 가지고 현실에 자꾸 그게 나오는 거지요. 그러니까 나오는 거를 거기다가 되맡겨 놓는다면은 앞서 입력했던 게 없어질 거 아니냐 이겁니다. 새로 넣는 것만이 들어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새로 또 넣으면 또 앞서 게 없어지고 또 없어지고.
그러니까 거기다 되놔라 이거죠. 거기다가 되맡기고 '안되는 것도 거기니까 되는 것도 거기다, 안되게 할 수 있는 법이 있다면 되게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을 거다. 그러니깐 거기서만이 해결을 해 줄 것이다.'라는 거를 생각하고 거기다 맡겨 놓아라 이겁니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어요. 오늘 저녁에 다, 없는 사람 줘서 당장 내일 아침에 쌀거리가 없어서 밥을 못 먹게 돼도 오밤중에라도 쌀이 들어와요. 그건 무슨 연고냐. 말 없는 데서 무심도, 즉 무심으로써 모든 사람들한테 마음이 오고가는 게 있기 때문에 인연의 끈과 끈이 다 직결돼 있어서 가설이 돼 있는 거예요, 세상이 다.
그러니까 능력이 좀 있어야 모든 거를 놓을 수도 있는 거다 이 소리죠. 그게 능력이 없으면 놓을 수가 없거든요. 발발발발 하고, 당장 없는데 이걸 어떡하면 좋을까, 당장 안되는데 이걸 어떡하면 좋은가 하고 발발발발 하니까 더 안되는 거예요. 이게 사량으로만 야단법석을 하니까. 워낙 보이지 않는 데서 벌써 작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줘야 되는데, 만들어 주진 않고 자기가 그냥 발산을 하니까 그 말한 발산은 풍지박산이 돼서 없어지고, 귀신 방귀 뀌면 없어지듯이 없어지곤 말아 버린 거죠, 뭐. 그러니까 모든 고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런 겁니다. 이게 거짓말로 알지 마세요. 거짓말 아니에요.
그래서 이 공부를 하면 돌에 세워 놔도 산다고 그랬어요. 바가지 한 쪽이 없어도 '바가지가 없는데 어쩌나.' 하고, 금방 순간 없으니까. 이건 바가지로 비유하는 거예요. 쌀을 일 바가지가 없으니깐, '아이, 바가지가 없네. 이걸 어디다 일지?' 하고 하는 순간, 생각이 한 순간에 벌써 이게 바가지는 들어오고 있어요.
이렇게 광대무변한 묘법인데도 여러분이 정신에게 기울이지 않고, 자기를 끌고 다니는 주인공을 믿고 자기를 다스리면서 그렇게 거기다 맡겨 놓을 줄 모르고 이렇게 생활을 하니까 뭐, 50% 가는 길밖에 모르는 거죠. 오는 길 50%하고 맞먹어서 이렇게 작용을 해야 될 텐데 그렇질 못하니깐 그런 거 아니겠소? 좀 어설프더라도 열심히, 열심히 자기 끌고 다니는 자기 주인공에다 맡겨 놓고 모든 것은 거기에서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거, 안되는 것도 거기니까 되게 하는 것도 거기다라는 거를 꼭 믿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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