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을 했는데 명쾌한 답이 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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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주인공에 맡기면 걱정 없이 살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어떤 난관에 부딪쳐서 열심히 그 문제에 대해 관을 했지만 명쾌한 답을 못 들었습니다. 뭐가 잘못된 건지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뭘 들으려고 그러세요? 그러니깐 거기까지 통신이 되질 않죠. 나 하나만 버린다면 전체가 다 버려지는 겁니다. 나 하나만 버린다면. 그럼 일상생활을 내가 지금 어떻게 해 나가는가.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나는 내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을 만들어 놓고, 그 사람이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해 나가는데 나는 그저 해 나가는 대로 심부름만 하면 그뿐이에요. 진짜 이거는 여러분이 지금 살아 나가는 데는 해당도 안되는 말이죠. 그러나 그게 해당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진짜로 내 몸뚱이 하나와 더불어 같이 그냥 송두리째 죽고 산다, 뭐 괴롭다 괴롭지 않다를 다, 몸뚱이 하나를 다 당신 주인공에다 일임해 버리면 죽는 거 사는 것도 아랑곳없어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아주 '왔다'예요. 허허허. 그럼 모든 게 해결 나는 판국인데요, 뭐. 걱정할 게 뭐 있어요? 그러고 천 년 만 년을 사나요, 이 모습을 가지고? 그 좀 허허 웃고 살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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