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영의 소행이라 하는데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위하여 성격에 맞지 않는 게시물, 광고 등 유해성 글들은 관리자가 임의로 이동,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질문을 올리기 전에, 게시된 글들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든 것이 영의 소행이라 하는데

본문

질문

제 몸은 종합병원입니다. 마음공부를 해 나가면서 한동안 설사가 멎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설사가 계속돼서 수시로 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병의 원인이 영의 소행이라는 소리를 어느 분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빚을 내서라도 천도재를 지내야 하는 것인지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간단한 걸 가지고 왜 그러십니까. 간단한 걸 가지고 이날까지 그렇게 애쓰셨어요? 그런데 우리가 공생이에요, 공생. 공생으로 살아나가는 거예요. 그리고 공심이자 공체에요.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죠. 꼭 명심해서 ‘공생, 공심, 공체, 공용을 하고 사는구나. 이 몸에서 세포 하나의 생명체가 떨어져 있는 게 없구나. 다 더불어서 같이, 내 마음이 그렇다면 내 마음대로 그냥 되는구나.’ 하는 걸 믿으세요. 그리고 조상들도 산 사람이나 둘이 아니게 똑같이 섬기세요, 마음으로. 잘못했든지 잘했든지 간에 지금부터 모두가 공생으로서의 공심으로 하세요. 그럼 움죽거리는 게 죽은 영가들도 공용으로 움죽거릴 거고 집의 마음이 공용으로 움죽거린다면, 그렇게 한다고 믿는다면 그냥 공용으로 다 움죽거려서 어떤 거든지 요만한 거 하나 걸림이 없어요. 새로 바꿔지면서 재생이 되는 거죠. 재생이 되고 또 좋은 데로도 갈 수 있고요. 사람들 살아나온 그 차원 때문에 그냥 되는 게 아니라 댁이 공법을 쓰니까 그냥 공법대로 하나로 거기 붙어서 돌아가는 게 없이 그냥 걸림이 없어요. 그러면 당신은 살아요.

목록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13908)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282Tel. 031-470-3100Fax. 031-470-3116
Copyright (c) 2021 HANMAUM SEONWON. All Rights Reserved.
"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