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공부를 하면 어떤 이득이 있는지요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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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공부를 하면 어떤 이득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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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좀 어리석은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한마음 주인공 공부를 하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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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여러분의 생각이 구태의연하게, 즉 말하자면 관습에 의해서 매달리고 앨 쓰고 돌아간다면 그게 바로 운명이고 팔자인 것입니다. 팔자 운명이 어디 붙어 있습니까? 모두가 생각하기에 달린 겁니다. 그러니까 그 팔자 운명에 매달리지 말고 남이 말하는 데 매달리지 말아야 합니다. 남이 “내년에 죽는다.”, “내년에 잘못된다.”, “삼재가 들었다.” 한다고 해서 그것을 그대로 믿고서 내 중심을 상실하고 그렇게 한다면 그냥 주인이 없는 빈집이 돼 버립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우주와 더불어 리드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가질 수 있느냐.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으로 핑계를 대는 게 아닙니다. 부처님이라는 것은, 즉 말하자면 공생·공심·공용·공체·공식화 할 수 있어야만이 그게 부처님입니다. 그래서 벌레로부터 나 아님이 없느니라. 부처님 마음에서 태어난 천백억화신은 바로 응신으로 화해서 여러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여러 벌레들이 원하는 대로, 짐승들이 원하는 대로 모두 나투어서 응신으로서 응해 주신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아님이 하나도 없고, 내 아픔이 하나도 없고, 내 몸 아님이 없고, 내 자리 아님이 없고, 늙으나 젊으나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름이 부처인 것입니다. 그러니만큼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이 그런 능력과 더불어 우리가 실천을 할 수 있느냐. 지금 우리 마음이 소소한 거를 가지고 해 본다면 이런 거 뭐, ‘안 된다, 된다’ 이런 거에서 여러분은 그만 매달리고 말죠. 그러나 안 되고 되는 것은 다 그 가운데 있는 겁니다. 안 되는 거, 되는 거 그 가운데 있는 겁니다. 이 안 되는 것 되는 거를 다 아귀에 쥐고 있잖습니까, 자기가. 자기 자신이 쥐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라는 뜻은 움죽거림과 마음 내는 거와 근본과 그렇게 해서 세 가지가 한데 합쳐서 여러분 개개인이 돌아가는 거를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그럼 여러분이 다 주인공이죠, 모두가. 여러분이 다 부처님이시듯. 그러면 그 주인공은 시공을 초월해서, 안에도 시공을 초월해서 돌아가거니와, 더불어 같이 말입니다. 여러분 육신 속에도 천차만별로 모습이 돼 있고, 천차만별의 의식에다가 생명들이 헤아릴 수 없죠. 그런데 이 개체 하나가 세계와 같다 이겁니다. 이 개체, 몸 하나가. 이 몸속에도 세계가 지금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장이 돌아가고 세계가 돌아가요. 그런데 그 한 공장이 만약에 침체됐다 부도가 났다 이런다면은 사람의 몸, 집 자체가 쓰러지게 되죠. 
그러니까 그런 거를 한번 냉정하게 판단을 해 보세요.  몸뚱이 자체가 나만이 사는 내 것인가. 더불어 같이 사는 한 개체죠. 그러고도 쉬지 않고 돌아가고. 그래서 고정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주인공이다. 이렇게 모두가 이름이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이 수억겁 전부터 진화돼서 온 그 모습이 자기 육신 속을 들여다보면은 다 알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인과로 인해서 바로 자기한테 인연이 돼서 자기 영혼 근본과 더불어 부모의 정자 난자를 빌려서 날 때에 바로 같이 해야만이 이게 한 개체의 덩어리가 되니깐요. 
또 한 가지를 빼놓을 수 없는 게 뭐냐 하면, 그렇게 작으냐 크냐, 많으냐 적으냐 이런 것에 따라서 자기가 과거에 살아나온 그 차원에 따라서, 이 몸속에 인과성이 많으냐, 영계성이 더 많으냐, 유전성이 더 많으냐, 아니면 세균성이 많으냐, 업보성이 많으냐. 이 다섯 가지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작으냐 크냐에 따라서 다를 뿐이지 누구나가 다 있습니다. 왜냐. 과거에도 이렇게 살았으니까요.
이렇게 자동적으로 입력이 된 대로 나오는 거를 팔자 운명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 마음공부 하는 사람들은 팔자 운명이 없다 이런 거죠. 나오는 대로 거기다가 되입력을 하니까, 앞서의 입력이 없어지니까 팔자 운명이 붙을 자리가 없다 이 소립니다. 그러니 진짜 우리가 이런 공부 하는 것이 천 년에 한 번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는 공부라고 생각하십시오.
우리 자체가 어떻게 해야만이 그런 실천을 하면서 갈 수 있나를 얘기하기 이전에 이 소리를 안 하면 안 되겠기 때문에 이 소리를 지금 한 겁니다.  왜냐하면 내 몸속에 있는 모든 생명의 의식들이 내 마음을 따라 줘야 할 수 있는 겁니다. 우주가 별성을 수없이 낳듯이, 블랙홀이 수없는 그 껍데기는 버리고 알맹이 근본만 들여서 다시 생산을 시키듯이, 우리 인간은 인간대로 이 마음 자체가 이 모든 더불어 같이 사는 이 개체의 의식들이 다 내가 마음을 내는 대로 따라서 하는 거니깐요. 내가 마음만 제대로, 거기다가 나오는 대로 되놓을 수 있다면 또한 그 헤아릴 수 없는 의식들이 따라 주니까요.
그래서 예전에 이러한 문제가 있었죠. 나라가 쇠퇴해서 망하게 되니까 싸움이 벌어졌더랍니다. 이거는 방편상 얘기하는 겁니다. 싸우는데, 부처님 경계에는 급할 때에만 그거는 쓰는 거지 급하지 않으면 쓰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쉽게 말하자면 ‘이원대법’이고, 예전에는 ‘이보경계’라고 했습니다.  이보경계. 그 대원법칙. 이 모두가 이원대법으로 얘기를 하든지, 이렇게 쓰인 겁니다. 
그건 무슨 소리냐 하면 여러분이 한마음, 이 속에 들어 있는 그 의식들과 더불어 안에서는 안대로다가 모든 그 의식들을 다, 급하니까 내보내서 그 군사들한테 전부 투입한 겁니다. 투입을 한 거예요. 여러분, 이해가 안 가죠? 마음은 체가 없는 거라 영에다가 영을 넣어도 두드러지지 않죠. 그래서 이원대법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러면 그 능력이 몇 배로 솟아나죠.
그래서 이렇게 싸우는 데에 모두 군사는 적고 그러니깐 저쪽 군사들한테 안이한 마음을 투입을 했단 말입니다. 너무 또 적으면 적은 대로 저런 나무 이파리도 군사로 쓰였다 이겁니다. 얘기를 하려면은 말로 어떻게 다 할 수가 없어요. 이제 두고두고…. 그렇게 하는 데에 왜 우리가 이 공부를 해서 만약에,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별성은 못 되겠소, 태양이 못 되겠소, 우주가 못 되겠소? 블랙홀이 못 되겠소, 다른 혹성이 못 되겠소? 
날아다니는 새도 마음이 하나가 되면 ‘앉아라!’ 하면은 앉게 되는 거예요. 비행기를 타고 가는 사람도 내 마음이 하나가 되면은 망하게 하려면 망하게 하고, 흥하게 하려면 흥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이 도리예요. 그러니까 이 도리를 배우는 사람은 항상 남을 이익하게, 내 몸과 같이 이익하게 하라 이런 뜻이죠. 이 마음공부를 해 가지고 나쁜 마음으로써 자기 원한심을 품고 톡톡 건드리면 손오공밖에는 더 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살아나가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우주 세계도 문젭니다. 그냥 허탕하게 볼 게 아니에요. 우리는 지금 중세계예요. 승진을 하느냐 내려가느냐 문제가 달린 중세계예요. 하세계는 따로 있느냐? 하세계도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여기 그냥 하세계도 살고 있어요. 우리가 보죠?  육식 동물이나 저 채식 동물이 그냥 서로 살면서 서로 잡아먹고 하는 거 보시죠? 그것이 하세계예요. 우리 인간은 중세계다. 그럼 또 상세계는 뭣이냐. 상세계는 마음으로 자유자재할 수 있고 마음으로 살 수 있는 그런 세계가 바로 상세계예요.  이 우리 혹성에만이 이렇게 중세계가 살고 있는 건 줄 알지 마세요. 
우리가 상세계로 차원이 그만큼 이 세상에서 올라간다면 모두 하세계 상세계를 다 이렇게 접근할 수가 있고, 이심전심으로써 통신할 수가 있죠. 그건 왜냐. 그렇게 우주하고도 직결이 돼 있거든요. 우주의 생명, 하세계의 생명들이 전부 중세계의 생명들과 같이 이심전심으로 통하게끔 다 이렇게 중심에는 다 돼 있어요. 가설이 다 돼 있다고요. 딴 데서는 찾아볼 수가 없죠. 근본끼리는 다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을 아무리 속여도 나는 내가 못 속인다는 속담의 말이 있죠? 내가 나를 못 속이듯이, 그렇게 속일 수가 없는 자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마음공부를 할 때에 심사숙고하게 정신 바짝 차려서 해라 이 소립니다. 왜? 못 믿어 봤자야 자기를 자기가 깎아 먹는 거와 같고 무시하는 거와 같으니까요. 자기가 자기를. 누가 대신해 주는 게 없거든요. 이 도리를 완전히 알아야만이 서로 한마음으로 통해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에는, 그때는 누가 뭐랍니까? 그때에는 말마따나 참 대장부로서 이 세상을 통치하고도 남았다고 할 수 있는 주먹을 쥘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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