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도 나를 통해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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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이나 나와 인연 있는 모든 영가들이 나를 통하여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게 가능한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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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내면의 주인공 자리는 우리가 볼 때에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건 말로 할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너는 귀신 방귀씨를 얻었느냐. 얻었으면 공치기할 공마당은 만들어 놨느냐.” 이런 소리도 할 수 있죠. 공부하는 사람 도반들끼리 말이에요. 그런데 귀신을 만 명을 넣었다 하더라도 넣은 사이가 없고 만 명을 여기서 꺼내 내었다 하더라도 꺼내 낸 사이가 없습니다. 병자가 만약에 100명이다 하면 100이 다 수술을 들어가서 한다고 그래도 하고도 남고 남고도 남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들어가도 들어간 사이가 없고 나가도 나간 사이가 없고, 꺼내도 꺼낸 사이가 없고 넣어도 넣는 사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부모 조상님들도 공부를 못 해서 그때 그렇게 처참하게 모두 사시고 그렇게 활현을 못 하시는데 ‘우리 자손들의 몸이 있으니 공부하셔야 될 텐데….’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시면은 그 조상들이 거기 들어가도 절대로 해가 되거나 뭐가 들었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들어간 사이 없이 들어가 있고 배우는 사이 없이 배우고, 자식이 배우는 대로 배우고 또는 나가도 나가는 사이 없이 활현하시고 그럽니다.
만약에 그걸 알게끔 한다면, 자기가 알고 싶다면 꿈으로라도 연상이 되겠죠. 그러니까 모두 그게 좋은 일이니까 그거를 무서워서 쩔쩔매고 해결을 못 해서 쩔쩔매고 이런다면 어떻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사람입니다. 우리는 지금 짐승의 모습 그거를 다 벗고 나와서 사람이 된 겁니다. 사람이 돼서도 또 이 살아나오던 습을 다 놔야만이 승천을 하죠. 더불어 같이 사는 공식으로써 우리가 사람 노릇을 자유자재권을 가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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