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무마하려면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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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무마하려면

본문

질문

평상시에는 주인공에게 관하면서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상생활에서 활용이 잘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입력된 습으로 인한 것일까요? 그거를 무마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홈페이지관리자님의 댓글

홈페이지관리자 작성일

그냥 다 정말이지 진짜로 놓을 수 있다면 과거가 현실로 그 당시에 찰나에 돌아옵니다. 그래서 그걸 무마시킬 수도 있고 그거를 관할수도 있지만, 둘이 아닌 까닭에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설 믿으면 과거가 여러분 앞으로 오더라도 이걸 해결을 못 한단 말입니다. 과거에 그게 진 빚이라면 진 빚대로 그걸 갚아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안 될 때도 있고 때로는 될 때도 있고 그런 거는 그 불가부득 해야 할 문제, 과거에…. 얼른 쉽게 말해서 내가 이런 말 한마디를 합니다. 원주에서 있었던 얘기인데 몸체에 뼈가 없고 아주 그냥 흔덩흔덩하는 아이죠. 드러누워서 밥을 먹이고 이렇게 해요. 근데 부모들이 ‘어휴, 이거 우리가 죽은 다음엔 어떻게 이 생명이 살아나가나.’ 하고선 절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와서 이거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하는 겁니다. “그래 어떻게 해 줬으면 속이 시원하겠소?” 하니깐 지금 빨리 가게 해 달라는 거죠. 그래야 그 애한테도 이득이고 우리 식구들도 살겠다 이거죠.

근데 그것이 현실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실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걔한테 문서가 지어진 그거는 저승을 가야 그 문서를 없앨 수 있죠. 그래서 저승도 한 발짝이요 천당도 한 발자국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천리만리 아예 까마득한 문제죠. 우리가 마음공부 해서 아는 길을 아는 사람들은 한 발자국이 거기지만, 온 사이도 없고 간 사이도 없이 할 수 있지만, 거길 갔다 와야 된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 쪽지 하나를 얻어서 그거를 없애야만이 얘를 해결을 할 텐데 그거 쪽지를 얻기 위해서 누가 저승엘 갑니까? 천상 심부름하는 내가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깐 나도 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있는 게 많다 이겁니다. 내가 있는 게 없이 있기 때문에 화하려면은 무지하게 화하고 없어지려면 하나도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거기 가서 그 쪽지를, 둘이 아닌 까닭에 가면 쪽지가 나올 수 있죠? 쪽지를 받을 수 있으니까 쪽지를 받아서 없애 버리니까 그때 애가 갔습니다. 뼈가 없고 그러니까. 가서 다시 재생을 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랬듯이 그 모든 과거에 있던 일이 현재 여러분의 문제로 돌아와야만이 주인공에다가 이렇게 하고 그럴 텐데 과거 일이 돌아와서 여러분 앞에 있어도 여러분은 그걸 해결을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진짜로 이게 믿어야 되는 거죠. 진짜로 믿어야 그 꿈도 화하지만 모습도 화해지고 다 둘 아니게 없어질 텐데 말입니다.
 
정말 진짜로 믿는다면, 진짜로 믿어서 내가 없다면, 개개인이 전부 내가 없다면 진짜로 그거는 화해서 그것이 다 말갛게 물로 변하듯이 그렇게 변하죠. 잘들 공부하셔서 하나도 언짢지 않게 앉아서 그냥 천리만리를 갈 수도 있고 올 수도 있고 해결할 수도 있게끔 모두 성의를 베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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