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말씀 실천을 못해 답답합니다.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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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말씀 실천을 못해 답답합니다.

본문

질문

저는 정신병원에 몇 번 입원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입니다. 몸이 안 좋다 보니 생활하고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님의 말씀을 여러 번 듣고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인공을 믿고 들어가다가 두려운 느낌이 들면 되돌아 서 버렸던 것 같고 그렇습니다. 앞으로의 생활의 방향을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모두 각자에게 있는 그것은 누가 갖다준 것도 아니고 누가 뺏아가지도 못합니다. 내가 지어놓은 것들은 오직 나의 근본에서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어떠한 문제든지 말입니다. 얽히고 설켜서 돌아가는 그 모든 일들을 어떻게 나의 사량과 지식으로 끊을 수 있겠습니까?

이거는 물질로도 안 되고 돈으로도 안 됩니다. 이건 마음으로 지은 거니까 마음으로 녹여야만 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마음공부를 해라. 다가오는 모든 것을 근본에 믿고 맡겨라. 그리고 한번 맡겼으면 의심을 하지 않아야 정말 해결이 된다.’하고 그렇게 끝이 없이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직 믿고 맡길 곳은 한 곳, 자기 근본 주인공밖에는 없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정신이 혼미해진다 하더라도 주인공을 붙들고 울고, 내 삶이 서럽고 비참해서 눈물 흘릴 때도 주인공을 부여잡고 우세요. 그 길만이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고통의 근원을 녹이는 길입니다. 그러니 꼭 그렇게 하세요. 학생이 지극하게 주인공을 둘 아니게 일념으로 찾는다면 인생의 길을 굳이 찾아서 가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길이 열릴 거니까 지극하게 믿고 실천을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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