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일 미리 막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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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회사에 다니면서 청년회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저와 같은 팀에 근무하고 있던 어떤 사람이 밤에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치어 죽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비록 저와 잘 아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같은 팀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이라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죽은 사람이나 죽게 한 사람이나 모두에게 너무나 안된 일이었는데요. 그렇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 사람과 인연된 사람으로서 제가 평소에 어떻게 관했어야 하는지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우리가 살면서 앞에 닥칠 일에 대해 미리 마음을 내고 대처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거지? 미처 몰랐다고 생각한다는 거지?
그래서 가정에서도 어떠한 문제가 항상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일어날 기미가 있다 할 때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둑이 든다거나, 쉽게 풀리지 않을 문제가 생길 때도 어떠한 문제가 안 일어나게끔 ''너만이 할 수 있잖아.'' 하고 미리 진을 치는 거지. 즉 말하자면 인간의 세포가 법계거든. 이 법계에 생명들은 다 나고 들면서 레이다망에서 일을 하듯 그렇게 대치를 하는 거지. 그러니까 모든 것을 그렇게 해 놓으면 나쁜 거라 해도 좋은 일로 바꿔지는 거지. 그렇게 미리미리 영리하게 대치할 수 있는 마음으로써 해 놓으면, 지켜보지 않아도 어느 때에 자꾸 그런 일이 생기더니 안 그러더라, 이런 게 나오잖아? 그게 체험이거든. 우연이 아니야.
인간의 세계에서는 우연이라는 건 하나도 없어. 일분 일초도, 또 아주 조그마한 것도, 티끌 만한 것도, 거저도 없고 우연히도 없어. 그러니깐 우연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어. 자기로부터 나온 거니까. 모든 것이 자기로부터 나온 거니까, 어느 누구가 영구히 지켜줄 수도 없는 문제 아냐? 그러니까 자기로부터 해결해서 맑게 쓸 수 있게 모두들 이 공부를 필수적으로 해야 된다는 결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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