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고 못되는 일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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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 법을 알고 나가시는 분들이 이제는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그러나 어떤 결과에 대해 이유를 많이 붙이는 듯 합니다. 뭐가 잘되면 마음공부를 잘해서고 뭐가 잘못되면 마음공부를 못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 가르침 바랍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그것이 아니에요. 잘되는 것도 그 속에서 나오는 것이고, 답답한 것도 그 속에서 나오는 것이고, 안되는 것도 그 속에서 나오는 거니까 안 되걸랑은 ‘되게 하는 것도 너다’ 그러고 거기다 놓고, 또 되는 거는 감사하게 놓고 그렇게 하면 찰나찰나 바꿔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이 안된다고 생각될 때도 보세요, 차를 타고 갈 때에 잘못했다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내릴 때 잘못했다고 하겠습니까. 타는 것도 잘못된 게 아니고 내리는 것도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아셔야 돼요. 둘이 아닌 까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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