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가 제불의 한마음2 - 선법합창단
본문
제불의 한마음은 어두운 저녁을 비춰 주는 달님처럼
한바다에 가득 찬 달빛을 싣고 끝없이 도는 선장은
고요히 잠든 마음들 속을 밝게 이끄시니 이끄시니
천차만별의 한마음들은 육신통을 벗어나
제불과 함께 구름 타고 놀았노라
제불의 한마음은 응달진 아침을 밝혀주는 햇님처럼
한누리를 가득히 햇빛을 싣고 끝없이 도는 선장은
산하대지에 만물만생을 길러 내시니 내시니
한마음 따라 길러지는데 육신 몸을 벗어나
제불과 함께 바람 따라 놀았노라 놀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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