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발전의 길 > 선법가

 

이 세상만사가 고정된 게 하나 없이
찰나찰나 나투면서

연결되어 공생 공심으로(공생 공심으로)

함께 돌고돌아(함께 돌고돌아)

서로서로 통신되니 공체의 몸 속에서 뛰어나서

정신계와 물질계가 둘 아니게 모두 알면

둥근 내집(둥근 내집) 

양식 떨어지면 허공 양식 이끌어서

내집 식구 먹고 먹고먹고 되남아서

끝없는 공식으로 걸림 없이 길 걸어가리니

삼세가 없는 이 세상에서 현실 그대로

찰나찰나 나투어 돌며 들이고 냄도(들이고 냄도)

모두 공한데(모두 공한데)

업과 고가 붙을 데가 있으랴 공체의 몸 속에서

용무의 선장은 공기통 속을 뛰어넘어
평등한 공법으로

온갖 에너지(온갖 에너지)

허공에서 이끌어서 지구의 내집 식구

끝없는 길 걷는 데 먹고 쓰고 되남아서

끝없는 공식으로 걸림 없이 길 걸어가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