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걱정을 하랴 > 선법가

 

아 그 자리에서 만 가지 천 가지가

내 앞에 닥치든지 괴롭든지
지금 누가 죽인다고 하든지

아무 상관없이 근본에다가 모든 것 맡겨놓고

거기서만이 지금 이끌어 가는데 

내가 무슨 걱정을 하랴 하고선

거기 놓고 갈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

그렇게 다스리는 그 마음이 필요합니다

아주 편안하게만 있으면
부처님 경지에 이를 수가 없네

그리고 중생들의 그 아픔을 모릅니다

그러니 선과 악을 어떻게 다스리며 어떻게 평등하게

부처까지도 집어먹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속상하고 괴롭고 외롭고 그런 모든 것

악조건에 있는 게 나의 재료입니다 라라라라라라라

공부할 수 있는 재료 그렇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공부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재료

그렇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히려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무슨 걱정하랴